무토 前 주한 일본대사 ‘혐한서적’ 출판…문 대통령 비난

입력 2017.05.29 (00:32) 수정 2017.05.29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뉴스광장] 무토 前 주한日대사, ‘혐한 책’서 文 대통령 비난

2010년 8월부터 2년 2개월간 주한 일본 대사로 근무했던 무토 마사토시 씨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는 제목의 혐한서적을 출판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고쿠(悟空)출판사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토 전 대사의 책을 다음 달 1일 출판한다고 밝혔다.

출판사가 사전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무토 씨는 이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북한 위기 시기에 한국인은 친북 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면서 "내가 과거 만났을 때 그는 북한 문제만 머리에 있었다"고 억지 주장을 폈다.

또 "다음은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정책을 펼 것이며, 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임해야 한다"면서 "미·일과의 틈새로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로 몰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월에도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이번 책과 같은 제목의 기고를 통해 치열한 교육열과 대학입시 경쟁, 취업난, 결혼난, 노후 생활 불안 등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 논란이 됐다.

2010년 8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재임했던 무토 전 대사는 재임 기간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갈등을 빚으면서 일본으로 일시 귀국 조치됐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토 前 주한 일본대사 ‘혐한서적’ 출판…문 대통령 비난
    • 입력 2017-05-29 00:32:19
    • 수정2017-05-29 08:13:27
    국제
[연관 기사] [뉴스광장] 무토 前 주한日대사, ‘혐한 책’서 文 대통령 비난 2010년 8월부터 2년 2개월간 주한 일본 대사로 근무했던 무토 마사토시 씨가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는 제목의 혐한서적을 출판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고쿠(悟空)출판사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무토 전 대사의 책을 다음 달 1일 출판한다고 밝혔다. 출판사가 사전에 공개한 자료를 보면 무토 씨는 이 책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북한 위기 시기에 한국인은 친북 반일 대통령을 선출했다"면서 "내가 과거 만났을 때 그는 북한 문제만 머리에 있었다"고 억지 주장을 폈다. 또 "다음은 반드시 노골적인 반일정책을 펼 것이며, 그때 일본은 의연하게 임해야 한다"면서 "미·일과의 틈새로 부는 바람이 한국을 더 궁지로 몰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앞서 무토 전 대사는 지난 2월에도 주간지 다이아몬드에 이번 책과 같은 제목의 기고를 통해 치열한 교육열과 대학입시 경쟁, 취업난, 결혼난, 노후 생활 불안 등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해 논란이 됐다. 2010년 8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재임했던 무토 전 대사는 재임 기간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갈등을 빚으면서 일본으로 일시 귀국 조치됐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