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美 상·하원 의원 면담…“확장억제·방위공약 재확인”

입력 2017.05.29 (16:54) 수정 2017.05.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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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이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29일(오늘)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한민구 장관에게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과 철통 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자국 본토가 위협을 받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맹국에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면담에는 맥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을 비롯해 미국 의회의 초당적인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8명과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참여했다.

맥 손베리 위원장은 한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의 새 정부 하에서도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도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어떤 위협 하에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지지와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한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3주 만에 북한은 또다시 세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는데,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고 도발을 하면 할수록 고립과 어려움만 가중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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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9 16:54:42
    • 수정2017-05-29 16:58:50
    정치
한민구 국방장관이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국방부는 29일(오늘) 미국 상·하원 의원들이 한민구 장관에게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과 철통 같은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동맹국에 대해 자국 본토가 위협을 받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맹국에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면담에는 맥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을 비롯해 미국 의회의 초당적인 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8명과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이 참여했다.

맥 손베리 위원장은 한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한미동맹은 한국의 새 정부 하에서도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도 "한미동맹은 피로 맺어진 혈맹으로, 어떤 위협 하에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미동맹을 위한 미국 의회의 지지와 지원은 계속될 것이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한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3주 만에 북한은 또다시 세 차례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는데,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고 도발을 하면 할수록 고립과 어려움만 가중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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