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와대 새 인선 원칙에 대해 긍정적 논의 이뤄지길”

입력 2017.05.29 (19:04) 수정 2017.05.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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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9일(오늘) 여야 4당이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마련하자는 원칙론에 의견을 모은 것에 대해 "새로운 인사 원칙에 대한 협치 정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2005년 7월 청문제도 도입 이후 위장전입자의 국무위원 임명을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투기성 위장전입에 대해 엄격한 검증에 임하겠다는 청와대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과에 이어 전병헌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이 같은 인사원칙에 대해 밝힌 것은 청와대의 국회에 대한 협치 정신의 발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검증 사안에 대해 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세부 기준을 조속히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와의 협치를 통해 국회가 인사 원칙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동의가 있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야당 내에서 청와대의 새로운 인선 원칙 제시에 대해 긍정적 방향의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 지속한 국정 공백, 인수위 없는 정부 출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 등 안보 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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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29 19:04:02
    • 수정2017-05-29 19:13:28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9일(오늘) 여야 4당이 인사청문 대상자에 대한 검증 기준을 마련하자는 원칙론에 의견을 모은 것에 대해 "새로운 인사 원칙에 대한 협치 정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2005년 7월 청문제도 도입 이후 위장전입자의 국무위원 임명을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투기성 위장전입에 대해 엄격한 검증에 임하겠다는 청와대의 입장을 환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사과에 이어 전병헌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이 같은 인사원칙에 대해 밝힌 것은 청와대의 국회에 대한 협치 정신의 발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검증 사안에 대해 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세부 기준을 조속히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와의 협치를 통해 국회가 인사 원칙의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동의가 있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야당 내에서 청와대의 새로운 인선 원칙 제시에 대해 긍정적 방향의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 지속한 국정 공백, 인수위 없는 정부 출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 등 안보 위기 속에서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국정운영을 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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