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병대 2만 명→10만 명 전력 강화…지휘부도 새로 확정

입력 2017.05.29 (20:55) 수정 2017.05.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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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해상작전을 염두에 둔 해병대 전력의 대대적 강화에 나선다.

29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4일 해군 당 대표대회를 시찰한 자리에 쿵쥔(孔軍) 소장이 해병대 사령관으로, 위안화즈(袁華智) 소장이 해병대 정치 위원으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육군 출신의 쿵 사령관은 난징(南京)군구 기갑여단장, 제12집단군 참모장을 지낸 야전 지휘관이며 위안 정치위원은 남해 함대 정치부 부주임, 해군 후근부 정치위원 등 해군 정치부에서 오래 근무한 인물이다.

중국의 해병대는 지난 1980년 5월 창설돼 미미한 수준에서 운용되다가 최근 새로운 군 편제 개편에 따라 육군 수륙양용작전 사단을 해군 해병여단으로 흡수하면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해군은 앞으로 광둥(廣東) 잔장(湛江) 등에 주둔하는 2개 여단, 2만 명 규모의 해병대를 병력 10만 명을 보유한 6개 여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이 이처럼 해병대와 해군 병력 증강에 나선 것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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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해병대 2만 명→10만 명 전력 강화…지휘부도 새로 확정
    • 입력 2017-05-29 20:55:12
    • 수정2017-05-29 21:04:33
    국제
중국군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해상작전을 염두에 둔 해병대 전력의 대대적 강화에 나선다.

29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4일 해군 당 대표대회를 시찰한 자리에 쿵쥔(孔軍) 소장이 해병대 사령관으로, 위안화즈(袁華智) 소장이 해병대 정치 위원으로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육군 출신의 쿵 사령관은 난징(南京)군구 기갑여단장, 제12집단군 참모장을 지낸 야전 지휘관이며 위안 정치위원은 남해 함대 정치부 부주임, 해군 후근부 정치위원 등 해군 정치부에서 오래 근무한 인물이다.

중국의 해병대는 지난 1980년 5월 창설돼 미미한 수준에서 운용되다가 최근 새로운 군 편제 개편에 따라 육군 수륙양용작전 사단을 해군 해병여단으로 흡수하면서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해군은 앞으로 광둥(廣東) 잔장(湛江) 등에 주둔하는 2개 여단, 2만 명 규모의 해병대를 병력 10만 명을 보유한 6개 여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이 이처럼 해병대와 해군 병력 증강에 나선 것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조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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