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양제츠 국무위원에 中 ‘대북 압력 강화’ 요구

입력 2017.05.30 (00:31) 수정 2017.05.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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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9일 방일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중국이 대북 압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이날 오후 양 국무위원에게 "중국이 한층 더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야치 국장의 이번 발언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시진핑(習近平) 중국 지도부에 직접 압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대북 제재 강화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시진핑 정권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포기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대화 조건은 갖춰질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정부가 대북 석유수출 금지를 중국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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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양제츠 국무위원에 中 ‘대북 압력 강화’ 요구
    • 입력 2017-05-30 00:31:20
    • 수정2017-05-30 00:31:33
    국제
일본 정부는 29일 방일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중국이 대북 압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이날 오후 양 국무위원에게 "중국이 한층 더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야치 국장의 이번 발언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시진핑(習近平) 중국 지도부에 직접 압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대북 제재 강화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시진핑 정권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정권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포기에 전향적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대화 조건은 갖춰질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정부가 대북 석유수출 금지를 중국에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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