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혐의 체포

입력 2017.05.30 (06:22) 수정 2017.05.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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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성 추문과 이혼, 고질적 허리 부상을 겪으면서도 재기를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또 불행이 겹치게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점이 풀린 눈동자와 덥수룩한 수염, 초췌한 얼굴.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세계를 호령하던 골프 황제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즈는 미 동부 시각 29일 새벽 자신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직후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에 출두하기로 하고 풀려났습니다.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량 종류, 동행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 구체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프로골프 PGA 우승 79번, 메이저 우승 14번에 빛나는 타이거 우즈는 가정적 불행에 이은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성추문과 이혼에 이어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가 별세했고 고질적 부상으로 지난달 네번째 허리 수술을 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으로 PGA 우승을 한 건 2013년, 지난 2월 두바이 클래식에서 중도포기한 뒤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기를 거듭 다짐했던 우즈에게 또다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면서 골프황제가 영영 일어서지 못하는건 아닌지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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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 혐의 체포
    • 입력 2017-05-30 06:25:40
    • 수정2017-05-30 0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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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성 추문과 이혼, 고질적 허리 부상을 겪으면서도 재기를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또 불행이 겹치게 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점이 풀린 눈동자와 덥수룩한 수염, 초췌한 얼굴.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세계를 호령하던 골프 황제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우즈는 미 동부 시각 29일 새벽 자신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 주피터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직후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에 출두하기로 하고 풀려났습니다.

혈액 알코올 농도와 차량 종류, 동행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 구체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 프로골프 PGA 우승 79번, 메이저 우승 14번에 빛나는 타이거 우즈는 가정적 불행에 이은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성추문과 이혼에 이어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가 별세했고 고질적 부상으로 지난달 네번째 허리 수술을 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마지막으로 PGA 우승을 한 건 2013년, 지난 2월 두바이 클래식에서 중도포기한 뒤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기를 거듭 다짐했던 우즈에게 또다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면서 골프황제가 영영 일어서지 못하는건 아닌지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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