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밀 유도 탄도로켓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입력 2017.05.30 (07:06) 수정 2017.05.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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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정밀 유도 탄도 미사일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참관 하에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을 새로 개발하고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27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인 KN-06 시험 발사를 참관한 지 이틀 만에 원산으로 내려와 또 다시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적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개별적 목표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탄생시켰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6분 간 45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비행 거리와 고도를 감안해 볼 때 이번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에서 500킬로미터이며 최근 개발된 스커드-ER은 사거리가 천 킬로미터에 달해 우리나라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난 14일 화성 12형 21일 북극성 2형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이며 올해 들어 9번째입니다.

한.미.일 주도의 대북 제재와 압박에 맞서 밀리지 않고 핵 미사일 개발의 이른바 마이웨이를 가겠다는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북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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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정밀 유도 탄도로켓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 입력 2017-05-30 07:08:39
    • 수정2017-05-30 07: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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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정밀 유도 탄도 미사일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이 어제 김정은 참관 하에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정밀 조종유도체계를 도입한 탄도미사일을 새로 개발하고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27일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한판 패트리엇' 미사일인 KN-06 시험 발사를 참관한 지 이틀 만에 원산으로 내려와 또 다시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적함선을 비롯한 해상과 지상의 개별적 목표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며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탄생시켰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강원도 원산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6분 간 45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비행 거리와 고도를 감안해 볼 때 이번 미사일은 단거리 미사일인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에서 500킬로미터이며 최근 개발된 스커드-ER은 사거리가 천 킬로미터에 달해 우리나라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지난 14일 화성 12형 21일 북극성 2형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3번째이며 올해 들어 9번째입니다.

한.미.일 주도의 대북 제재와 압박에 맞서 밀리지 않고 핵 미사일 개발의 이른바 마이웨이를 가겠다는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북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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