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빌보드 수상 방탄소년단 “전 세계 팬들의 힘”
입력 2017.05.30 (07:29)
수정 2017.05.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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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3대 음악상에 꼽히는 빌보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상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해외 멤버나 현지와의 합작 없이도 이뤄낸 결과인데요.
철옹성 같던 빌보드의 벽을 뚫은 비결, 방탄소년단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보드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이 직접 소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뜨거운 취재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대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과 달리, 밑바닥부터 출발해 이른바 '흙수저'로 불렸지만, 데뷔 4년 만에,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빌보드 스타에 등극했는데요.
멤버들은 과연, 수상을 예측했을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전혀 그런 게 없었고요. (참석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받게 돼서 더 놀랐던 거 같아요. "
전 세계 팬 투표에서 3억이 넘게 득표하면서, 모든 후보들을 제쳐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룹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SNS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만든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해온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짧게 짧게 에피소드 식으로 계속 올렸던 영상인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고. "
이제 천 만명의 팔로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번역해서, 전 세계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막강해진 영향력은 케이-팝과 한국 문화 전파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빌보드 시상대에서도 한국어 수상 소감이 화제였죠.
<녹취>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습니다!"
<녹취> 지민('방탄소년단' 멤버) : "랩몬스터 형이 수상 소감 얘기하는데 한국어로 저도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아쉬웠어요.) "
팝의 본고장에 진출했지만, 앞으로도 케이팝을 알리겠다는 자부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반응이 좋으니까 다른 행보를 취해야지'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계속해서 앨범을 낼 겁니다."
순수 토종 그룹의 성공,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3대 음악상에 꼽히는 빌보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상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해외 멤버나 현지와의 합작 없이도 이뤄낸 결과인데요.
철옹성 같던 빌보드의 벽을 뚫은 비결, 방탄소년단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보드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이 직접 소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뜨거운 취재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대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과 달리, 밑바닥부터 출발해 이른바 '흙수저'로 불렸지만, 데뷔 4년 만에,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빌보드 스타에 등극했는데요.
멤버들은 과연, 수상을 예측했을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전혀 그런 게 없었고요. (참석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받게 돼서 더 놀랐던 거 같아요. "
전 세계 팬 투표에서 3억이 넘게 득표하면서, 모든 후보들을 제쳐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룹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SNS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만든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해온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짧게 짧게 에피소드 식으로 계속 올렸던 영상인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고. "
이제 천 만명의 팔로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번역해서, 전 세계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막강해진 영향력은 케이-팝과 한국 문화 전파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빌보드 시상대에서도 한국어 수상 소감이 화제였죠.
<녹취>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습니다!"
<녹취> 지민('방탄소년단' 멤버) : "랩몬스터 형이 수상 소감 얘기하는데 한국어로 저도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아쉬웠어요.) "
팝의 본고장에 진출했지만, 앞으로도 케이팝을 알리겠다는 자부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반응이 좋으니까 다른 행보를 취해야지'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계속해서 앨범을 낼 겁니다."
순수 토종 그룹의 성공,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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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30 07:30:14
- 수정2017-05-30 08:28:19
<앵커 멘트>
미국의 3대 음악상에 꼽히는 빌보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상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해외 멤버나 현지와의 합작 없이도 이뤄낸 결과인데요.
철옹성 같던 빌보드의 벽을 뚫은 비결, 방탄소년단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보드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이 직접 소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뜨거운 취재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대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과 달리, 밑바닥부터 출발해 이른바 '흙수저'로 불렸지만, 데뷔 4년 만에,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빌보드 스타에 등극했는데요.
멤버들은 과연, 수상을 예측했을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전혀 그런 게 없었고요. (참석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받게 돼서 더 놀랐던 거 같아요. "
전 세계 팬 투표에서 3억이 넘게 득표하면서, 모든 후보들을 제쳐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룹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SNS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만든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해온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짧게 짧게 에피소드 식으로 계속 올렸던 영상인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고. "
이제 천 만명의 팔로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번역해서, 전 세계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막강해진 영향력은 케이-팝과 한국 문화 전파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빌보드 시상대에서도 한국어 수상 소감이 화제였죠.
<녹취>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습니다!"
<녹취> 지민('방탄소년단' 멤버) : "랩몬스터 형이 수상 소감 얘기하는데 한국어로 저도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아쉬웠어요.) "
팝의 본고장에 진출했지만, 앞으로도 케이팝을 알리겠다는 자부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반응이 좋으니까 다른 행보를 취해야지'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계속해서 앨범을 낼 겁니다."
순수 토종 그룹의 성공,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3대 음악상에 꼽히는 빌보드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상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해외 멤버나 현지와의 합작 없이도 이뤄낸 결과인데요.
철옹성 같던 빌보드의 벽을 뚫은 비결, 방탄소년단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빌보드 트로피와 함께,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이 직접 소감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뜨거운 취재 열기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대형 기획사 출신 아이돌과 달리, 밑바닥부터 출발해 이른바 '흙수저'로 불렸지만, 데뷔 4년 만에, 세계적인 팝스타들을 제치고 빌보드 스타에 등극했는데요.
멤버들은 과연, 수상을 예측했을지 물어봤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전혀 그런 게 없었고요. (참석만으로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 받게 돼서 더 놀랐던 거 같아요. "
전 세계 팬 투표에서 3억이 넘게 득표하면서, 모든 후보들을 제쳐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그룹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는, SNS의 위력을 입증했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만든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해온 결과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짧게 짧게 에피소드 식으로 계속 올렸던 영상인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저희의 진심을 보여드리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고. "
이제 천 만명의 팔로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번역해서, 전 세계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막강해진 영향력은 케이-팝과 한국 문화 전파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빌보드 시상대에서도 한국어 수상 소감이 화제였죠.
<녹취> 랩몬스터('방탄소년단' 멤버) : "더 멋진 방탄소년단 되겠습니다!"
<녹취> 지민('방탄소년단' 멤버) : "랩몬스터 형이 수상 소감 얘기하는데 한국어로 저도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아쉬웠어요.) "
팝의 본고장에 진출했지만, 앞으로도 케이팝을 알리겠다는 자부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슈가('방탄소년단' 멤버) : "'반응이 좋으니까 다른 행보를 취해야지'라기 보다는 한국에서 계속해서 앨범을 낼 겁니다."
순수 토종 그룹의 성공, 글로벌 시장에서 케이팝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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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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