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승용차 감소세에도 트럭 등 상용차 수입 ‘약진’

입력 2017.05.30 (09:48) 수정 2017.05.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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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자동차 수입 대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상용차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시장에 수입된 자동차가 8만 5천4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3천832대)보다 17.7%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입 승용차의 경우 올해 4월 말까지 8만 2천172대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 1천74대와 비교해 20% 가까이 줄었다.

반면 수입 상용차는 올해 1~4월 3천284대가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758대보다 19% 이상 증가했다. 수입 상용차 중에서 트럭은 2천515대로 지난해보다 24.8% 증가했고, 버스는 184대로 2배 이상 늘었다.

트럭 시장에도 수입차 바람이 불면서 지난해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트럭의 숫자가 전년보다 75.8%나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새 미국 상용차 업체 나비스타, 이탈리아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 등 외국의 상용차 업체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용차 판매 1위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스카니아, 벤츠, 만 등도 국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버스 시장의 경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로 다양한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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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승용차 감소세에도 트럭 등 상용차 수입 ‘약진’
    • 입력 2017-05-30 09:48:36
    • 수정2017-05-30 09:52:28
    경제
올해 들어 자동차 수입 대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상용차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시장에 수입된 자동차가 8만 5천4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 3천832대)보다 17.7%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입 승용차의 경우 올해 4월 말까지 8만 2천172대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만 1천74대와 비교해 20% 가까이 줄었다.

반면 수입 상용차는 올해 1~4월 3천284대가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758대보다 19% 이상 증가했다. 수입 상용차 중에서 트럭은 2천515대로 지난해보다 24.8% 증가했고, 버스는 184대로 2배 이상 늘었다.

트럭 시장에도 수입차 바람이 불면서 지난해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트럭의 숫자가 전년보다 75.8%나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새 미국 상용차 업체 나비스타, 이탈리아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 등 외국의 상용차 업체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상용차 판매 1위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스카니아, 벤츠, 만 등도 국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버스 시장의 경우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로 다양한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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