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루종일 野 찾아가 총리 인준 설득…협치하겠다”

입력 2017.05.30 (11:28) 수정 2017.05.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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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0일(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오늘도 하루종일 야당 대표들과 의원님들이 계신 곳 어디든 찾아가 설득하고, 토론을 통해 진정한 협치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주요 국정 목표인 협치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인사검증 개선 약속과 야당의 대승적 결단으로 내일 본회의 처리를 위한 걸림돌은 많이 제거됐다"며 "총리 인준안 처리에 대해 오늘 중으로 합의를 못 하면 국민에게 매번 실망을 안겨준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야가 합의한 인사검증 제도에 대한 논의는 정부 내부논의와 별개로 국회에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청와대와 여당의 노력, 야당의 대승적 결단으로 협치의 모양새는 만들었는데, 아직 큰 퍼즐이 빠졌다"면서 "오늘 모든 노력을 다해 협치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은 성공적 협치를 위해 야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 국회의 다수인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와 여당의 협치 노력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오늘도 각 당 수석부대표 회의 등 모든 노력으로 야당을 설득해 총리 인준안 합의가 원만히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제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운영위 소위원회를 열어서 인사 검증 세부 규정을 만들자는 우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하루빨리 새 검증 기준을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가 임명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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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하루종일 野 찾아가 총리 인준 설득…협치하겠다”
    • 입력 2017-05-30 11:28:55
    • 수정2017-05-30 11:33:49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30일(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관련해 "오늘도 하루종일 야당 대표들과 의원님들이 계신 곳 어디든 찾아가 설득하고, 토론을 통해 진정한 협치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주요 국정 목표인 협치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인사검증 개선 약속과 야당의 대승적 결단으로 내일 본회의 처리를 위한 걸림돌은 많이 제거됐다"며 "총리 인준안 처리에 대해 오늘 중으로 합의를 못 하면 국민에게 매번 실망을 안겨준 과거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야가 합의한 인사검증 제도에 대한 논의는 정부 내부논의와 별개로 국회에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청와대와 여당의 노력, 야당의 대승적 결단으로 협치의 모양새는 만들었는데, 아직 큰 퍼즐이 빠졌다"면서 "오늘 모든 노력을 다해 협치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은 성공적 협치를 위해 야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 국회의 다수인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이 청와대와 여당의 협치 노력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오늘도 각 당 수석부대표 회의 등 모든 노력으로 야당을 설득해 총리 인준안 합의가 원만히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제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회 운영위 소위원회를 열어서 인사 검증 세부 규정을 만들자는 우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하루빨리 새 검증 기준을 만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자가 임명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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