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보도 사실 아냐”

입력 2017.05.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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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시절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라며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 이어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지방선거 관련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특히 "이미 검찰의 수사,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 등을 통해서도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이러한 잘못된 보도에 대해 이제는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는 29일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났다'와 30일 '황교안 법무부, 선거 의식해 세월호 수사 지연시켰다'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잇따라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한겨레는 "황 전 총리가 법무부 장관 재직 중이던 2014년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해경 123정장의 구속영장 청구 혐의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빼라고 지시했고, 세월호 참사 직후 치러진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할 것을 우려해 해경 수사팀 구성과 수사 착수도 최대한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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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보도 사실 아냐”
    • 입력 2017-05-30 17:32:37
    사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시절 세월호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황 전 총리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라며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 이어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지방선거 관련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특히 "이미 검찰의 수사,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 등을 통해서도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바 있다"며 "이러한 잘못된 보도에 대해 이제는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겨레는 29일 '황교안, 세월호 수사 외압 드러났다'와 30일 '황교안 법무부, 선거 의식해 세월호 수사 지연시켰다'는 기사를 1면 머릿기사로 잇따라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한겨레는 "황 전 총리가 법무부 장관 재직 중이던 2014년 세월호 사건 수사 과정에서 해경 123정장의 구속영장 청구 혐의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빼라고 지시했고, 세월호 참사 직후 치러진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할 것을 우려해 해경 수사팀 구성과 수사 착수도 최대한 지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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