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다음달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

입력 2017.05.30 (20:40) 수정 2017.05.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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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오늘) "반 전 총장이 다음달 2일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에서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반 전 총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18일 반 전 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전화를 했을 때부터 추진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시 약 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매우 잘하고 계신다. 저도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도와준다고 하니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반 전 총장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대북 압박은 원칙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중국이 안 하면 내가 하겠다'는 태도는 우려스럽다. 한국을 제외한 대북 전략 논의,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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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文대통령, 다음달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
    • 입력 2017-05-30 20:40:34
    • 수정2017-05-30 21:06:4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오늘) "반 전 총장이 다음달 2일 청와대를 찾아 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하버드대에서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반 전 총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18일 반 전 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전화를 했을 때부터 추진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당시 약 5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매우 잘하고 계신다. 저도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도와준다고 하니 매우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반 전 총장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최근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대북 압박은 원칙적으로 옳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중국이 안 하면 내가 하겠다'는 태도는 우려스럽다. 한국을 제외한 대북 전략 논의, 이른바 '코리아 패싱'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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