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오늘부터 한 달 가동 중단

입력 2017.06.01 (01:10) 수정 2017.06.0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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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가 1일(오늘)부터 한 달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발전소 운영사들과 협의를 거쳐, 삼천포 1·2호기, 보령 1·2호기, 영동 1·2호기, 서천 1·2호기 등 8기의 가동을 1일 0시부로 한 달간 정지시켰다. 30년 이상 노후 발전소 가운데 호남 1·2호기는 주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중단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가동을 중지하는 한달 동안 해당 발전소 인근 지역과 수도권에서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만일의 경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긴급 재가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해당 발전소들은 내년부터는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가동 중단이 정례화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일시 가동중단 조치 등을 통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2015년 대비 올해는 3%가, 2022년에는 18%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노후 석탄화력발전의 조기 폐지 추진이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LNG발전소 정비 기간을 석탄발전소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등 보완책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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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오늘부터 한 달 가동 중단
    • 입력 2017-06-01 01:10:54
    • 수정2017-06-01 01:12:53
    경제
가동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8기가 1일(오늘)부터 한 달간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발전소 운영사들과 협의를 거쳐, 삼천포 1·2호기, 보령 1·2호기, 영동 1·2호기, 서천 1·2호기 등 8기의 가동을 1일 0시부로 한 달간 정지시켰다. 30년 이상 노후 발전소 가운데 호남 1·2호기는 주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중단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부는 가동을 중지하는 한달 동안 해당 발전소 인근 지역과 수도권에서 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만일의 경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긴급 재가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기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해당 발전소들은 내년부터는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가동 중단이 정례화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일시 가동중단 조치 등을 통해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2015년 대비 올해는 3%가, 2022년에는 18%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노후 석탄화력발전의 조기 폐지 추진이 전력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LNG발전소 정비 기간을 석탄발전소와 겹치지 않도록 조정하는 등 보완책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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