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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66%, 미세먼지 저감 위해 차량통행 제한 필요”
입력 2017.06.01 (15:10) 수정 2017.06.01 (17:03) 사회
“시민 66%, 미세먼지 저감 위해 차량통행 제한 필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교통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실의 공동 주최로 1일 열린 '미세먼지 없는 건강 환경도시, 우리의 미래' 토론회에서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500명 가운데 66.4%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도심 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자전거 활용을 권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건강과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나 등하교에 동참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64.5%였다.

구체적인 정책 의제에서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 민간 차량과 공공 차량이 모두 참여하는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49.5%였다.

공공 차량만 2부제에 참여해야 한다는 답은 24.1%였다. 차량 2부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9.8%에 그쳤다.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보행로' 중에 어느 것이 더 확충되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6%가 '자전거 도로·보행로'를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자동차 도로'를 더 늘려야 한다는 답은 4.7%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는 "본인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여론이 예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면서 "올해 들어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를 겪으면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자전거를 타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져야 '건강환경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건강환경도시를 원한는 시민들의 요구가 여론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의사협회가 여론조사업체 '멤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의 만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53%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 “시민 66%, 미세먼지 저감 위해 차량통행 제한 필요”
    • 입력 2017.06.01 (15:10)
    • 수정 2017.06.01 (17:03)
    사회
“시민 66%, 미세먼지 저감 위해 차량통행 제한 필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교통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실의 공동 주최로 1일 열린 '미세먼지 없는 건강 환경도시, 우리의 미래' 토론회에서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500명 가운데 66.4%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도심 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자전거 활용을 권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건강과 미세먼지 저감,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이나 등하교에 동참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은 64.5%였다.

구체적인 정책 의제에서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 민간 차량과 공공 차량이 모두 참여하는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49.5%였다.

공공 차량만 2부제에 참여해야 한다는 답은 24.1%였다. 차량 2부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9.8%에 그쳤다.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보행로' 중에 어느 것이 더 확충되어야 하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6%가 '자전거 도로·보행로'를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자동차 도로'를 더 늘려야 한다는 답은 4.7%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는 "본인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여론이 예전보다 크게 늘어났다" 면서 "올해 들어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를 겪으면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는 "미세먼지 걱정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자전거를 타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져야 '건강환경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면서 "건강환경도시를 원한는 시민들의 요구가 여론 조사를 통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한의사협회가 여론조사업체 '멤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의 만15세 이상 59세 이하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2.53%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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