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 질환 환자, 10명 중 9명 비타민D 결핍 증상
입력 2017.06.05 (16:56)
수정 2017.06.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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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 증상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아연·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중 89.2%(74명)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였다. 또 다른 미세영양소인 아연과 셀레늄이 부족한 환자 비율은 각각 38.6%(32명), 30.1%(25명)였다.
염증성 장 질환은 소장·대장 등 소화기관에 지속해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장염 증상(복통·설사 등)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대장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만으로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하기 쉽지 않으므로 영양제 등을 따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최근호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아연·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중 89.2%(74명)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였다. 또 다른 미세영양소인 아연과 셀레늄이 부족한 환자 비율은 각각 38.6%(32명), 30.1%(25명)였다.
염증성 장 질환은 소장·대장 등 소화기관에 지속해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장염 증상(복통·설사 등)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대장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만으로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하기 쉽지 않으므로 영양제 등을 따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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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증성 장 질환 환자, 10명 중 9명 비타민D 결핍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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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5 16:56:03
- 수정2017-06-05 17:00:49
궤양성 대장염·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 증상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아연·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중 89.2%(74명)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였다. 또 다른 미세영양소인 아연과 셀레늄이 부족한 환자 비율은 각각 38.6%(32명), 30.1%(25명)였다.
염증성 장 질환은 소장·대장 등 소화기관에 지속해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장염 증상(복통·설사 등)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대장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만으로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하기 쉽지 않으므로 영양제 등을 따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최근호에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아연·셀레늄 혈청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염증성 장 질환 환자 중 89.2%(74명)가 비타민D 결핍 증상을 보였다. 또 다른 미세영양소인 아연과 셀레늄이 부족한 환자 비율은 각각 38.6%(32명), 30.1%(25명)였다.
염증성 장 질환은 소장·대장 등 소화기관에 지속해서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장염 증상(복통·설사 등)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대장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이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경우 햇빛 노출과 음식물 섭취만으로 비타민D 결핍을 해결하기 쉽지 않으므로 영양제 등을 따로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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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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