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사람들이 정유미에 열광하는 이유 네가지

입력 2017.06.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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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미는 '도가니', '부산행' 등 다양한 영화에서 주목받았고 최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털털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tvN '명단 공개'에서는 '사랑스러운 스타' 1위로 뽑혔고, 이나영과 김태희, 김연아 등이 섭렵했던 커피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 BBDO korea 황원미 상무는 "모델 교체 시즌을 앞두고 회의에 들어가면 1순위로 나오는 연예인이 정유미"라고 밝히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정유미에게 열광하는 걸까? 대표적인 이유 4가지를 꼽아봤다.

자연스러움


정유미 지인들은 정유미의 매력으로 '자연스러움'을 꼽았다.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 함께 출연하며 정유미와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유아인은 그녀에 대해 "여배우이기 전에 굉장히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그런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 업계인데, 이 안에서 제가 너무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정유미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연출한 나영석 PD는 "윤 선생님 데뷔 50주년 식사 자리에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솔직해 보이고 진솔해 보여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다'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녔다.

그녀는 윤식당에서도 땀으로 화장이 지워져도 개의치 않았으며 바빠 립스틱조차 바르지 못했다. 정유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식당이 촬영되는 10일 동안 스타일리스트가 동행하지 않고 혼자 가벼운 메이크업을 했다고 털어놨다.

다양한 색깔

사진 : '코스모폴리탄'사진 : '코스모폴리탄'

정유미는 한 콘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색깔을 소화하는 배우다.

영화 '도가니'에선 사회 정의를 외치는 선한 인권 변호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는 사랑과 일때문에 고민하는 현실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정유미는 영화 '가족의 탄생', '내 깡패같은 애인', '우리 선희', '부산행'과 드라마 '케세라세라', '로맨스가 필요해 2' 등에서 매번 다른 캐릭터를 한 번의 연기력 논란도 없이 소화해냈다. 개성이 강한 역할은 아니었지만 모두 실제처럼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보 촬영에서도 마찬가지다.

평소 사랑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내비쳤지만, 콘셉트에 따라 도도하거나 우아한 매력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4차원 매력

사진 : MBC 화면 캡처사진 : MBC 화면 캡처

정유미는 4차원 매력의 여배우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 김윤철 PD는 "정유미 씨는 리허설이 필요 없다. 리허설을 해도 막상 촬영이 들어가면 절대로 그대로 연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배우 이규한 역시 "지구인이 아닌 것 같다(웃음). 다른 여배우들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정유미 씨는 굉장히 솔직한 것 같다. 실제로 가지고 있는 성격도 아주 독특하고 엉뚱하다. 동문서답도 잘한다"고 말한 적 있다.

최근 KBS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는 전 남자친구와 마주치면 "꿀밤을 때려주고 싶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MBC '섹션 TV 연예통신' 인터뷰에서는 재난에 대비해서 꼭 가져갈 물건으로 "아로마 오일"을 선택하며 "위험한 상황에서는 진정해야 한다. 오일로 차분하게 만들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애호가

사진 : 정유미 SNS사진 : 정유미 SNS

정유미의 SNS에는 여러 애완동물의 사진이 가득하다.

평소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정유미는 반려견 탁구와 함께한 일상을 꾸준히 게재해왔다.

윤식당에서는 낯선 동물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걸고 집에 들어온 길고양이에게 우유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정유미가 동물을 아끼고 친근하게 대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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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사람들이 정유미에 열광하는 이유 네가지
    • 입력 2017-06-05 17:00:01
    K-STAR
배우 정유미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미는 '도가니', '부산행' 등 다양한 영화에서 주목받았고 최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에서는 털털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대세'로 떠올랐다.

최근 tvN '명단 공개'에서는 '사랑스러운 스타' 1위로 뽑혔고, 이나영과 김태희, 김연아 등이 섭렵했던 커피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 BBDO korea 황원미 상무는 "모델 교체 시즌을 앞두고 회의에 들어가면 1순위로 나오는 연예인이 정유미"라고 밝히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정유미에게 열광하는 걸까? 대표적인 이유 4가지를 꼽아봤다.

자연스러움


정유미 지인들은 정유미의 매력으로 '자연스러움'을 꼽았다.

2007년 영화 '좋지 아니한가'에 함께 출연하며 정유미와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유아인은 그녀에 대해 "여배우이기 전에 굉장히 자연스러운 사람이고 그런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 업계인데, 이 안에서 제가 너무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최근 정유미가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연출한 나영석 PD는 "윤 선생님 데뷔 50주년 식사 자리에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솔직해 보이고 진솔해 보여서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다'는 수식어를 항상 달고 다녔다.

그녀는 윤식당에서도 땀으로 화장이 지워져도 개의치 않았으며 바빠 립스틱조차 바르지 못했다. 정유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식당이 촬영되는 10일 동안 스타일리스트가 동행하지 않고 혼자 가벼운 메이크업을 했다고 털어놨다.

다양한 색깔

사진 : '코스모폴리탄'
정유미는 한 콘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색깔을 소화하는 배우다.

영화 '도가니'에선 사회 정의를 외치는 선한 인권 변호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고, 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는 사랑과 일때문에 고민하는 현실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정유미는 영화 '가족의 탄생', '내 깡패같은 애인', '우리 선희', '부산행'과 드라마 '케세라세라', '로맨스가 필요해 2' 등에서 매번 다른 캐릭터를 한 번의 연기력 논란도 없이 소화해냈다. 개성이 강한 역할은 아니었지만 모두 실제처럼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보 촬영에서도 마찬가지다.

평소 사랑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내비쳤지만, 콘셉트에 따라 도도하거나 우아한 매력도 무리 없이 소화해낸다.

4차원 매력

사진 : MBC 화면 캡처
정유미는 4차원 매력의 여배우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드라마 '케세라세라' 김윤철 PD는 "정유미 씨는 리허설이 필요 없다. 리허설을 해도 막상 촬영이 들어가면 절대로 그대로 연기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배우 이규한 역시 "지구인이 아닌 것 같다(웃음). 다른 여배우들은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정유미 씨는 굉장히 솔직한 것 같다. 실제로 가지고 있는 성격도 아주 독특하고 엉뚱하다. 동문서답도 잘한다"고 말한 적 있다.

최근 KBS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는 전 남자친구와 마주치면 "꿀밤을 때려주고 싶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MBC '섹션 TV 연예통신' 인터뷰에서는 재난에 대비해서 꼭 가져갈 물건으로 "아로마 오일"을 선택하며 "위험한 상황에서는 진정해야 한다. 오일로 차분하게 만들고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물애호가

사진 : 정유미 SNS
정유미의 SNS에는 여러 애완동물의 사진이 가득하다.

평소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정유미는 반려견 탁구와 함께한 일상을 꾸준히 게재해왔다.

윤식당에서는 낯선 동물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걸고 집에 들어온 길고양이에게 우유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정유미가 동물을 아끼고 친근하게 대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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