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국가유공자 부모님을 둔 연예인은?

입력 2017.06.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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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부모님을 둔 사람은 누가 있을까?

김태균


'컬투' 김태균의 아버지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숨진 김태균의 아버지는 지난 2009년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김태균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김태균은 6살 때 숨진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베트남전에 다녀온 후 갑자기 병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침샘암이라는 희소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증상이 고엽제 후유증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아버지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걸 증명하기 쉽지 않았다"며 3년에 이르는 소송 끝에 국립묘지에 아버지를 모시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


방송인 박경림 아버지 박우철 씨는 베트남전 상이용사다. 박우철 씨는 해병 청륭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해 총상 등을 입고 명예전역했다.

박우철 씨는 지난 2007년 6월 모범 국가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영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의 아버지 故 오희영 중령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해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오영실은 과거 방송에서 "7살 때 어머니가 한복을 입히고 아주 좋은 데에 데려갔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한복은 상복이었고, 그곳은 국립묘지였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아버지가 줄곧 월남에 계셨기 때문에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했던 오영실은 어린 시절 친구 집에 갔다가 처음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실어증에 걸린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양미경


배우 양미경의 아버지 故 양상욱 씨는 6.25전쟁 상이용사다. 양상욱 씨는 18세에 해병대 용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선을 지키는 용맹함으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양상욱 씨는 지난 2010년 지병으로 별세해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배우 양미경은 아버지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창정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버지 역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알려졌다. 임창정의 부친은 작년 7월 향년 90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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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06 08: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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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방송에 나오는 연예인들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 부모님을 둔 사람은 누가 있을까?

김태균


'컬투' 김태균의 아버지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다. 고엽제 후유증으로 숨진 김태균의 아버지는 지난 2009년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김태균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김태균은 6살 때 숨진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베트남전에 다녀온 후 갑자기 병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침샘암이라는 희소병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증상이 고엽제 후유증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아버지가 고엽제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걸 증명하기 쉽지 않았다"며 3년에 이르는 소송 끝에 국립묘지에 아버지를 모시게 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


방송인 박경림 아버지 박우철 씨는 베트남전 상이용사다. 박우철 씨는 해병 청륭부대원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해 총상 등을 입고 명예전역했다.

박우철 씨는 지난 2007년 6월 모범 국가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영실


아나운서 출신 배우 오영실의 아버지 故 오희영 중령은 베트남전에서 전사해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오영실은 과거 방송에서 "7살 때 어머니가 한복을 입히고 아주 좋은 데에 데려갔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한복은 상복이었고, 그곳은 국립묘지였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아버지가 줄곧 월남에 계셨기 때문에 아버지의 부재를 느끼지 못했던 오영실은 어린 시절 친구 집에 갔다가 처음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실어증에 걸린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양미경


배우 양미경의 아버지 故 양상욱 씨는 6.25전쟁 상이용사다. 양상욱 씨는 18세에 해병대 용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선을 지키는 용맹함으로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양상욱 씨는 지난 2010년 지병으로 별세해 국립현충원에 안치됐다.

배우 양미경은 아버지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임창정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버지 역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알려졌다. 임창정의 부친은 작년 7월 향년 90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별세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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