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북서부 지역서 홍수…3천500여명 긴급 대피

입력 2017.06.07 (00:32) 수정 2017.06.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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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북서부 지역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로 3천5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엘 파이스 등 현지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중 호우가 내린 지역은 아르헨티나와 국경이 접한 북서부 살토 지역으로, 2천 명가량의 주민이 대피했다. 파이산두와 아르티가스 지역도 집중 호우로 피해를 봤다.

대다수 주민은 안전한 쉼터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범람 위험이 적은 지역에 사는 친척들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우루과이 국방부는 육·해·공군을 홍수 지역에 급파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당국은 향후 수일 내에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우루과이 강의 수위가 더 높아져 범람 위협을 받는 도시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에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나면서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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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루과이 북서부 지역서 홍수…3천500여명 긴급 대피
    • 입력 2017-06-07 00:32:06
    • 수정2017-06-07 00:35:07
    국제
우루과이 북서부 지역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로 3천500여 명이 대피했다고 엘 파이스 등 현지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중 호우가 내린 지역은 아르헨티나와 국경이 접한 북서부 살토 지역으로, 2천 명가량의 주민이 대피했다. 파이산두와 아르티가스 지역도 집중 호우로 피해를 봤다.

대다수 주민은 안전한 쉼터로 이동했으며 일부는 범람 위험이 적은 지역에 사는 친척들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우루과이 국방부는 육·해·공군을 홍수 지역에 급파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다.

당국은 향후 수일 내에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우루과이 강의 수위가 더 높아져 범람 위협을 받는 도시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에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에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나면서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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