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명 탑승 미얀마 군용기 실종…“잔해 발견”

입력 2017.06.08 (07:20) 수정 2017.06.0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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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에서 120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습니다.

해상에서 잔해가 발견됐는데 탑승자 대부분은 군인과 가족들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미얀마에서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군용기가 실종됐습니다.

미얀마군 당국은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군 수송기가 남부 타닌타리구의 다웨이 서쪽 해상에서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1시6분쯤 남부 안다만해의 항구도시 메르귀를 출발해 최대 도시 양곤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106명과 14명의 승무원 등 모두 120명이 탑승했는데 승객 대부분은 군인과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은 항공기와 선박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다웨이시 남쪽 218㎞ 지점 해상에서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메르귀시의 한 관리는 "부서진 기체 일부가 다웨이 남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며 "해군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는 미얀마군이 지난해 3월 도입한 중국산 중형 수송기로 지금까지 총 809시간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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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명 탑승 미얀마 군용기 실종…“잔해 발견”
    • 입력 2017-06-08 07:21:48
    • 수정2017-06-08 0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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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120명이 탑승한 군용기가 실종됐습니다.

해상에서 잔해가 발견됐는데 탑승자 대부분은 군인과 가족들이라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미얀마에서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군용기가 실종됐습니다.

미얀마군 당국은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군 수송기가 남부 타닌타리구의 다웨이 서쪽 해상에서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현지시간 어제 오후 1시6분쯤 남부 안다만해의 항구도시 메르귀를 출발해 최대 도시 양곤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106명과 14명의 승무원 등 모두 120명이 탑승했는데 승객 대부분은 군인과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군 당국은 항공기와 선박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다웨이시 남쪽 218㎞ 지점 해상에서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메르귀시의 한 관리는 "부서진 기체 일부가 다웨이 남쪽 해상에서 발견됐다" 며 "해군이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는 미얀마군이 지난해 3월 도입한 중국산 중형 수송기로 지금까지 총 809시간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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