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총선 “집권 보수당 과반 의석 실패”
입력 2017.06.09 (17:08)
수정 2017.06.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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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조기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던 메이 총리의 지도력이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재 650개 선거구 중 646개 구의 개표가 끝난 가운데 보수당이 315석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보수당은 과반 달성 실패는 물론이고 기존 의석보다도 16석이 더 줄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은 기존 의석보다 30석 더 많은 261석을 얻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노동당 대표) : "총리는 더 큰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조기 총선을 요청했습니다. 총리는 보수당 의석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국민 지지와 자신감도 잃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조기 총선을 요청했던 보수당의 메이 총리는 지도력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보수당 과반 의석을 상실한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 메이 총리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여 일 뒤 시작될 유럽연합 집행부와의 탈퇴 협상에서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계속 추진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메이 총리는 그러나 총리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영국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해 다른 정당과의 연합을 통해 보수당 정부 출범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국 조기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던 메이 총리의 지도력이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재 650개 선거구 중 646개 구의 개표가 끝난 가운데 보수당이 315석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보수당은 과반 달성 실패는 물론이고 기존 의석보다도 16석이 더 줄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은 기존 의석보다 30석 더 많은 261석을 얻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노동당 대표) : "총리는 더 큰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조기 총선을 요청했습니다. 총리는 보수당 의석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국민 지지와 자신감도 잃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조기 총선을 요청했던 보수당의 메이 총리는 지도력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보수당 과반 의석을 상실한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 메이 총리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여 일 뒤 시작될 유럽연합 집행부와의 탈퇴 협상에서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계속 추진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메이 총리는 그러나 총리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영국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해 다른 정당과의 연합을 통해 보수당 정부 출범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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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총선 “집권 보수당 과반 의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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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9 17:09:58
- 수정2017-06-09 17: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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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기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던 메이 총리의 지도력이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재 650개 선거구 중 646개 구의 개표가 끝난 가운데 보수당이 315석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보수당은 과반 달성 실패는 물론이고 기존 의석보다도 16석이 더 줄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은 기존 의석보다 30석 더 많은 261석을 얻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노동당 대표) : "총리는 더 큰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조기 총선을 요청했습니다. 총리는 보수당 의석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국민 지지와 자신감도 잃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조기 총선을 요청했던 보수당의 메이 총리는 지도력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보수당 과반 의석을 상실한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 메이 총리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여 일 뒤 시작될 유럽연합 집행부와의 탈퇴 협상에서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계속 추진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메이 총리는 그러나 총리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영국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해 다른 정당과의 연합을 통해 보수당 정부 출범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국 조기 총선에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던 메이 총리의 지도력이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조기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현재 650개 선거구 중 646개 구의 개표가 끝난 가운데 보수당이 315석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보수당은 과반 달성 실패는 물론이고 기존 의석보다도 16석이 더 줄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제1 야당인 노동당은 기존 의석보다 30석 더 많은 261석을 얻었습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노동당 대표) : "총리는 더 큰 권한이 필요하다면서 조기 총선을 요청했습니다. 총리는 보수당 의석을 잃었을 뿐 아니라, 국민 지지와 자신감도 잃게 됐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조기 총선을 요청했던 보수당의 메이 총리는 지도력에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보수당 과반 의석을 상실한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 메이 총리를 향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0여 일 뒤 시작될 유럽연합 집행부와의 탈퇴 협상에서 유럽연합과의 완전한 결별,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를 계속 추진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메이 총리는 그러나 총리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영국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해 다른 정당과의 연합을 통해 보수당 정부 출범에 나설 것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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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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