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공무원 뇌물 혐의’ 수사…“차용증 썼다”
입력 2017.06.09 (19:10)
수정 2017.06.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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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서울시 의뢰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 전 고문이 한 공무원과 수억 원대의 돈거래를 한 것이 혹시 뇌물이 아니냐는 건데 당사자들은 정상적인 채무관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에게 수억 원대의 돈을 건넨 혐의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직원의 비위를 자체 감사하다 임 전 고문과 서울 중구청 소속 임 모 팀장이 3억 6천만 원의 돈거래를 한 내역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서울시 감사팀 관계자(음성변조) : "대가성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빌린 건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뭐 조사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경찰에) 수사 의뢰 한 거예요."
경찰은 돈이 오간 시기가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서울 중구 장충동에 한옥 호텔 건립을 추진하던 시기였고, 거론된 팀장이 서울 중구청의 관련 부서에 근무 중었기 때문에 우선 돈의 성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임 전 고문 측은 해당 팀장과 막역한 사이로 전세금을 위해 돈을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채무 관계를 증명할 차용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임우재(前 삼성 고문 측 변호사/음성변조) : "((차용증을) 작성하긴 했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저희는 회수의 필요성이 있으면 담보를 실행해서 돈을 받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호텔 신라 측도 임 전 고문과 한옥 호텔 건립은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호텔 신라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간의 그런 문제 때문에 한옥 호텔을 좀 연결 짓는 건 좀 다소 좀 억측입니다."
경찰은 계좌 내역 등 각종 자료를 검토한 뒤, 임 전 고문과 해당 공무원의 소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경찰이 서울시 의뢰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 전 고문이 한 공무원과 수억 원대의 돈거래를 한 것이 혹시 뇌물이 아니냐는 건데 당사자들은 정상적인 채무관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에게 수억 원대의 돈을 건넨 혐의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직원의 비위를 자체 감사하다 임 전 고문과 서울 중구청 소속 임 모 팀장이 3억 6천만 원의 돈거래를 한 내역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서울시 감사팀 관계자(음성변조) : "대가성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빌린 건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뭐 조사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경찰에) 수사 의뢰 한 거예요."
경찰은 돈이 오간 시기가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서울 중구 장충동에 한옥 호텔 건립을 추진하던 시기였고, 거론된 팀장이 서울 중구청의 관련 부서에 근무 중었기 때문에 우선 돈의 성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임 전 고문 측은 해당 팀장과 막역한 사이로 전세금을 위해 돈을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채무 관계를 증명할 차용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임우재(前 삼성 고문 측 변호사/음성변조) : "((차용증을) 작성하긴 했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저희는 회수의 필요성이 있으면 담보를 실행해서 돈을 받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호텔 신라 측도 임 전 고문과 한옥 호텔 건립은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호텔 신라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간의 그런 문제 때문에 한옥 호텔을 좀 연결 짓는 건 좀 다소 좀 억측입니다."
경찰은 계좌 내역 등 각종 자료를 검토한 뒤, 임 전 고문과 해당 공무원의 소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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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우재 ‘공무원 뇌물 혐의’ 수사…“차용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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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09 19:14:04
- 수정2017-06-09 19: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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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시 의뢰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 전 고문이 한 공무원과 수억 원대의 돈거래를 한 것이 혹시 뇌물이 아니냐는 건데 당사자들은 정상적인 채무관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에게 수억 원대의 돈을 건넨 혐의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직원의 비위를 자체 감사하다 임 전 고문과 서울 중구청 소속 임 모 팀장이 3억 6천만 원의 돈거래를 한 내역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서울시 감사팀 관계자(음성변조) : "대가성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빌린 건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뭐 조사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경찰에) 수사 의뢰 한 거예요."
경찰은 돈이 오간 시기가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서울 중구 장충동에 한옥 호텔 건립을 추진하던 시기였고, 거론된 팀장이 서울 중구청의 관련 부서에 근무 중었기 때문에 우선 돈의 성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임 전 고문 측은 해당 팀장과 막역한 사이로 전세금을 위해 돈을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채무 관계를 증명할 차용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임우재(前 삼성 고문 측 변호사/음성변조) : "((차용증을) 작성하긴 했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저희는 회수의 필요성이 있으면 담보를 실행해서 돈을 받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호텔 신라 측도 임 전 고문과 한옥 호텔 건립은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호텔 신라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간의 그런 문제 때문에 한옥 호텔을 좀 연결 짓는 건 좀 다소 좀 억측입니다."
경찰은 계좌 내역 등 각종 자료를 검토한 뒤, 임 전 고문과 해당 공무원의 소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경찰이 서울시 의뢰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 전 고문이 한 공무원과 수억 원대의 돈거래를 한 것이 혹시 뇌물이 아니냐는 건데 당사자들은 정상적인 채무관계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에게 수억 원대의 돈을 건넨 혐의로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시가 직원의 비위를 자체 감사하다 임 전 고문과 서울 중구청 소속 임 모 팀장이 3억 6천만 원의 돈거래를 한 내역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서울시 감사팀 관계자(음성변조) : "대가성인지 아니면 순수하게 빌린 건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뭐 조사에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경찰에) 수사 의뢰 한 거예요."
경찰은 돈이 오간 시기가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서울 중구 장충동에 한옥 호텔 건립을 추진하던 시기였고, 거론된 팀장이 서울 중구청의 관련 부서에 근무 중었기 때문에 우선 돈의 성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임 전 고문 측은 해당 팀장과 막역한 사이로 전세금을 위해 돈을 빌려준 것일 뿐이라며 채무 관계를 증명할 차용증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임우재(前 삼성 고문 측 변호사/음성변조) : "((차용증을) 작성하긴 했다는 거죠?) 네, 맞습니다. 저희는 회수의 필요성이 있으면 담보를 실행해서 돈을 받으면 되는 상태입니다."
호텔 신라 측도 임 전 고문과 한옥 호텔 건립은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호텔 신라 관계자(음성변조) : "개인 간의 그런 문제 때문에 한옥 호텔을 좀 연결 짓는 건 좀 다소 좀 억측입니다."
경찰은 계좌 내역 등 각종 자료를 검토한 뒤, 임 전 고문과 해당 공무원의 소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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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swim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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