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샤’라는 곡 있죠?”…안재욱, ‘트알못’ 인증

배우 안재욱이 걸그룹 '트와이스'를 모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KBS '냄비받침' 뒤풀이 자리에서 '트와이스'를 검색으로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검색 엔진의 정확도를 자랑하던 안재욱은 "난 트와이스의 곡이 뭔지 알아요"라며 자부심 넘치는 말로 "'Cheer up'이라고 있죠?"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 김희철의 인정을 받아 자신감을 획득했다.

그러나 안재욱은 이내 "아, 한 곡이 더 있었다"라며 'Cheer up'의 가사 중 일부인 "샤샤샤"라고 당당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실수를 잊은 채 양 주먹을 볼 옆에서 귀엽게 흔들며 '샤샤샤' 안무를 선보여 '트알못(트와이스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용서되는 안재욱'으로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안재욱의 '트알못' 인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인 모모와 사나에 대해 "누가 모모고 누가 사나인지 모를 것 같아서 사실 자리를 완벽하게 외웠다"라며 진땀 흘렸던 녹화 후일담을 전했다.

'냄비받침'은 스타가 자신의 독특한 사생활을 책 속에 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직접 선정한 주제와 다양한 관심사, 취미, 사생활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경규-안재욱-김희철이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첫 회 게스트로 트와이스와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가 출연해 자신들의 관심사로 책 출간에 도전한다.

안재욱은 술자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고민과 희망이 담긴 건배사를 수집해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트와이스 역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의 취미와 관심사를 담은 책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4월 아빠가 된 이용대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내 생애 마지막 연애'라는 주제로 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연애 상대인 딸을 위한 책을 내보자고 생각했다"라며 "딸 예빈이가 먼 훗날 사춘기가 오고 힘들 때 꺼내서 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스타들의 독립출판 도전기 '냄비받침'은 6월 13일(화) 밤 11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

[프로덕션2] 문경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