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미래’ 이승우·백승호, 생존 경쟁 재돌입

입력 2017.06.12 (21:49) 수정 2017.06.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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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막을 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이승우와 백승호라는 두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한 대회였습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제 스페인으로 다시 건너가 월드컵보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 돌입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허를 찌른 40미터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골.

비록 16강에서 신바람 축구는 멈춰섰지만, 이승우는 좌절하지 않고 특유의 자신감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인터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 "슬프기도 하지만 최대한 빨리 잊고 휴가를 통해서 아픔을 씻어내야 할 것 같아요."

어딜가든 유명세를 치를 만큼 책임감이 커진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달 말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이승우는 이제 프로 팀인 바르셀로나 B팀 주전이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 "경기에 많이 나가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 좋은 성적이 있을거고, 좋은 성적이 있으면 저도 언젠가 기회가 한번 있지 않을까 싶고..."

이승우와 함께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백승호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아픈 만큼 성숙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보여준게 없는 백승호는 어느 팀에서든 출전 기회를 잡는 게 급선무입니다.

<인터뷰> 백승호(바르셀로나 B팀) : "개인적으로 제가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닫게 된 대회인 것 같고, 그 부분들을 앞으로 보완해 가지고 저 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 가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도 소속팀에서 실전 경험을 더 쌓아야 한국 축구가 성장할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얻은 대회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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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미래’ 이승우·백승호, 생존 경쟁 재돌입
    • 입력 2017-06-12 21:50:19
    • 수정2017-06-12 2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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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막을 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이승우와 백승호라는 두 한국 축구의 미래를 확인한 대회였습니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이제 스페인으로 다시 건너가 월드컵보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 돌입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의 허를 찌른 40미터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골.

비록 16강에서 신바람 축구는 멈춰섰지만, 이승우는 좌절하지 않고 특유의 자신감으로 다시 일어섰습니다.

<인터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 "슬프기도 하지만 최대한 빨리 잊고 휴가를 통해서 아픔을 씻어내야 할 것 같아요."

어딜가든 유명세를 치를 만큼 책임감이 커진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달 말 스페인으로 출국하는 이승우는 이제 프로 팀인 바르셀로나 B팀 주전이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 "경기에 많이 나가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 좋은 성적이 있을거고, 좋은 성적이 있으면 저도 언젠가 기회가 한번 있지 않을까 싶고..."

이승우와 함께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보여준 백승호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아픈 만큼 성숙해졌습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에서 보여준게 없는 백승호는 어느 팀에서든 출전 기회를 잡는 게 급선무입니다.

<인터뷰> 백승호(바르셀로나 B팀) : "개인적으로 제가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닫게 된 대회인 것 같고, 그 부분들을 앞으로 보완해 가지고 저 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 가서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두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도 소속팀에서 실전 경험을 더 쌓아야 한국 축구가 성장할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얻은 대회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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