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횡재”…대구 가정집에 바나나 열려
입력 2017.06.13 (16:05)
수정 2017.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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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려 화제다.
11일 대구 지역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이제 대구에서도 바나나 자연 수확 가능"이라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열매를 맺은 바나나 나무 사진이 올라왔다.
화제가 된 바나나 나무의 주인은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덕규 씨. 김 씨는 "바나나 나무는 관상용으로 키운 건데, 열매가 열려 횡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몇 년 전부터 바나나 나무를 가꿔왔던 김 씨는 "9월에 잠시 꽃망울이 맺힌 적은 있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다 죽었다"며 "이렇게 일찍 바나나 열매가 열린 건 처음"이라고 했다.
어제(12일) 김 씨 집에는 여러 취재진과 전문가가 다녀갔다. 김 씨 집에 다녀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앞으로 100일 뒤면 바나나 수확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한다. 현재 김 씨 바나나 나무에는 열매 6송이가 맺혀있다. 이대로 잘 자란다면 김 씨 가족은 9~10월경에 7~80개의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는 보통 무더운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가 아닌 우리나라 내륙지방의 한 가정집에서 이렇게 바나나가 열리는 건 이례적인 현상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구산 바나나, 실화냐", "나도 심어보자"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마냥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온난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nace@kbs.co.kr
11일 대구 지역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이제 대구에서도 바나나 자연 수확 가능"이라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열매를 맺은 바나나 나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출처 : 페이스북 ‘대구는 지금’(@daegulive)
화제가 된 바나나 나무의 주인은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덕규 씨. 김 씨는 "바나나 나무는 관상용으로 키운 건데, 열매가 열려 횡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몇 년 전부터 바나나 나무를 가꿔왔던 김 씨는 "9월에 잠시 꽃망울이 맺힌 적은 있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다 죽었다"며 "이렇게 일찍 바나나 열매가 열린 건 처음"이라고 했다.
사진출처 : 김덕규 씨
사진출처 : 김덕규 씨
어제(12일) 김 씨 집에는 여러 취재진과 전문가가 다녀갔다. 김 씨 집에 다녀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앞으로 100일 뒤면 바나나 수확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한다. 현재 김 씨 바나나 나무에는 열매 6송이가 맺혀있다. 이대로 잘 자란다면 김 씨 가족은 9~10월경에 7~80개의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는 보통 무더운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가 아닌 우리나라 내륙지방의 한 가정집에서 이렇게 바나나가 열리는 건 이례적인 현상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구산 바나나, 실화냐", "나도 심어보자"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마냥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온난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n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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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밖의 횡재”…대구 가정집에 바나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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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3 16:05:53
- 수정2017-06-13 16:10:03
대구의 한 가정집에 바나나가 열려 화제다.
11일 대구 지역 커뮤니티 페이스북에 "이제 대구에서도 바나나 자연 수확 가능"이라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열매를 맺은 바나나 나무 사진이 올라왔다.
화제가 된 바나나 나무의 주인은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덕규 씨. 김 씨는 "바나나 나무는 관상용으로 키운 건데, 열매가 열려 횡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몇 년 전부터 바나나 나무를 가꿔왔던 김 씨는 "9월에 잠시 꽃망울이 맺힌 적은 있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다 죽었다"며 "이렇게 일찍 바나나 열매가 열린 건 처음"이라고 했다.
어제(12일) 김 씨 집에는 여러 취재진과 전문가가 다녀갔다. 김 씨 집에 다녀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앞으로 100일 뒤면 바나나 수확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한다. 현재 김 씨 바나나 나무에는 열매 6송이가 맺혀있다. 이대로 잘 자란다면 김 씨 가족은 9~10월경에 7~80개의 바나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나나는 보통 무더운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제주도가 아닌 우리나라 내륙지방의 한 가정집에서 이렇게 바나나가 열리는 건 이례적인 현상이라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대구산 바나나, 실화냐", "나도 심어보자"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마냥 웃을 일이 아니다"라며 온난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n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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