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NBA스타와 대학생…방북 미국인의 상반된 운명

입력 2017.06.14 (18:08) 수정 2017.06.14 (1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13일(현지날짜) 귀국했다.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온 웜비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도착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평양 방문 당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최근까지 북한에 억류돼 있었다.

웜비어의 가족은 그가 재판을 받은 뒤 식중독 중 하나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렸고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전 NBA 스타인 데니스 로드맨은 웜비어가 석방된 날 북한에 도착해 여행을 즐기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로드맨은 김일성 생가 방문, 여자 농구팀 연습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로드맨의 방북은 웜비어의 석방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NBA스타와 대학생…방북 미국인의 상반된 운명
    • 입력 2017-06-14 18:08:14
    • 수정2017-06-14 18:16:37
    정치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13일(현지날짜) 귀국했다.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온 웜비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도착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웜비어는 지난해 1월 평양 방문 당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북한 당국에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최근까지 북한에 억류돼 있었다.

웜비어의 가족은 그가 재판을 받은 뒤 식중독 중 하나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에 걸렸고 수면제를 복용한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반면 전 NBA 스타인 데니스 로드맨은 웜비어가 석방된 날 북한에 도착해 여행을 즐기고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로드맨은 김일성 생가 방문, 여자 농구팀 연습 현장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북미 양국은 "로드맨의 방북은 웜비어의 석방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