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나 김 “젊은 세대, 한국전쟁 잊으면 안 돼”

입력 2017.06.14 (20:00) 수정 2017.06.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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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국전 참전 외국인 용사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는 재미교포 한나 김(한국이름 김예진·34세) 씨가 “전후 세대인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KBS 1TV ‘톡 쏘는 인터뷰 소다’에 출연해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가 한국전쟁에 무관심해도 안 되고 몰라서도 안 된다"면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어야 통일의 때가 왔을 때 좀 더 준비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전에 참전한 외국인 용사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외국인 참전용사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전후 70년이 다 되도록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마음에서다.

김 씨는 연고 없는 한반도에 젊음과 생명을 바친 외국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이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최근엔 한국전 참전국과 의료지원국 등 24개국 2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기록했다. 기록물과 수집한 자료들로 책과 다큐멘터리를 만들 계획이다. 전쟁의 아픔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는 2009년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 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 제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찰스 랭글(86)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7년을 일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랭글 전 의원은 미 정치권의 대표적 친한파다.

인터뷰 내용은 6월 18일(일) 밤 12시 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전 미리 공개되는 온라인 버전 인터뷰 영상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늘(14일) KBS 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시 게시됐다.

'톡 쏘는 인터뷰 소다'는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는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KBS 뉴스 홈페이지: news.kbs.co.kr
▶프로그램 페이지: www.kbs.co.kr/1tv/sisa/soda/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talkterview/
▶유튜브 채널: www.youtube.com/user/News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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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한나 김 “젊은 세대, 한국전쟁 잊으면 안 돼”
    • 입력 2017-06-14 20:00:22
    • 수정2017-06-21 16:57:33
    톡 쏘는 인터뷰 소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국전 참전 외국인 용사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는 재미교포 한나 김(한국이름 김예진·34세) 씨가 “전후 세대인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KBS 1TV ‘톡 쏘는 인터뷰 소다’에 출연해 “미래를 책임질 젊은 세대가 한국전쟁에 무관심해도 안 되고 몰라서도 안 된다"면서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어야 통일의 때가 왔을 때 좀 더 준비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전에 참전한 외국인 용사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외국인 참전용사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전후 70년이 다 되도록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찾아오지 않았다는 안타까운 마음에서다.

김 씨는 연고 없는 한반도에 젊음과 생명을 바친 외국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이 한반도 평화·통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최근엔 한국전 참전국과 의료지원국 등 24개국 2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그들의 삶을 카메라에 기록했다. 기록물과 수집한 자료들로 책과 다큐멘터리를 만들 계획이다. 전쟁의 아픔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그는 2009년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 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 제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만난 찰스 랭글(86) 전 미 연방 하원의원의 수석보좌관으로 7년을 일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랭글 전 의원은 미 정치권의 대표적 친한파다.

인터뷰 내용은 6월 18일(일) 밤 12시 5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전 미리 공개되는 온라인 버전 인터뷰 영상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늘(14일) KBS 뉴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시 게시됐다.

'톡 쏘는 인터뷰 소다'는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는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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