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여동생의 스트레스

입력 2017.06.19 (10:53) 수정 2017.06.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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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까지 해치며 다이어트를 하는 언니가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매일 다이어트를 하느라 예민한 언니는 '내가 집에 있을 땐 먹지 말랬지!'라며 저까지 못 먹게 한다"며 "심한 다이어트 때문에 아파서 땅을 구르면서도 병원은 가지 않겠다고 버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깡마른 아이돌 몸매가 되고 싶은 주인공의 언니를 본 정찬우가 "더 이상 뺄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언니는 "가수 현아나 배우 정혜성처럼 태생적으로 마른 듯한 몸을 갖고 싶다"며 다이어트를 중단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백화점에서 근무한다는 언니는 "손님이나 다른 직원들에게 '다리가 코끼리 같다', '엉덩이가 하마 같다'는 얘기를 매일 듣는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에 주인공은 "언니의 고통은 알지만, 나한테 '왜 넌 먹어도 안 찌냐'며 스트레스를 풀어서 문제"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식단이 바나나 1개, 방울토마토 5개, 삶은 달걀 2개가 전부다"라는 언니의 말을 들은 에이핑크 은지는 "굶어서 빨리 빠지는 만큼 더 빨리 요요가 와서 굶는 것의 반복"이라면서 "다이어트 하는 건 좋지만, 주변 사람과 건강은 챙겨야 할 것 같다"며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을 지적했다.

가수 박재정은 "언니가 본인만 사랑하면 될 것 같다"면서, 개그맨 허경환은 "의지가 있기에, 체계적인 운동만 하면 될 것 같다"며 고민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에이핑크 보미는 "스스로 보미야 예뻐~라면서 자존감을 키운다. 언니도 그런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며 다이어트를 떼려야 뗄 수 없는 걸그룹 입장에서 고민에 공감했다.


건강까지 해치는 언니의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6월 19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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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6-19 1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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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까지 해치며 다이어트를 하는 언니가 고민이라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매일 다이어트를 하느라 예민한 언니는 '내가 집에 있을 땐 먹지 말랬지!'라며 저까지 못 먹게 한다"며 "심한 다이어트 때문에 아파서 땅을 구르면서도 병원은 가지 않겠다고 버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깡마른 아이돌 몸매가 되고 싶은 주인공의 언니를 본 정찬우가 "더 이상 뺄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언니는 "가수 현아나 배우 정혜성처럼 태생적으로 마른 듯한 몸을 갖고 싶다"며 다이어트를 중단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백화점에서 근무한다는 언니는 "손님이나 다른 직원들에게 '다리가 코끼리 같다', '엉덩이가 하마 같다'는 얘기를 매일 듣는다"며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에 주인공은 "언니의 고통은 알지만, 나한테 '왜 넌 먹어도 안 찌냐'며 스트레스를 풀어서 문제"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식단이 바나나 1개, 방울토마토 5개, 삶은 달걀 2개가 전부다"라는 언니의 말을 들은 에이핑크 은지는 "굶어서 빨리 빠지는 만큼 더 빨리 요요가 와서 굶는 것의 반복"이라면서 "다이어트 하는 건 좋지만, 주변 사람과 건강은 챙겨야 할 것 같다"며 잘못된 다이어트 방식을 지적했다.

가수 박재정은 "언니가 본인만 사랑하면 될 것 같다"면서, 개그맨 허경환은 "의지가 있기에, 체계적인 운동만 하면 될 것 같다"며 고민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에이핑크 보미는 "스스로 보미야 예뻐~라면서 자존감을 키운다. 언니도 그런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다"며 다이어트를 떼려야 뗄 수 없는 걸그룹 입장에서 고민에 공감했다.


건강까지 해치는 언니의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6월 19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덕션2] 박성희 kbs.p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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