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 대통령 “신규 원전 전면 백지화…탈핵 시대 간다”

입력 2017.06.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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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부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념사를 발표하고, '탈핵 시대'를 선포했다.

현재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는,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중단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은 국민의 안전보다는 싼 가격과 효율성을 우선시했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슨 일이든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을 원전 정책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새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정책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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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9 14:55:0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원전의 설계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9일) 부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열린 '고리 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념사를 발표하고, '탈핵 시대'를 선포했다.

현재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는 가급적 빨리 폐쇄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는, 빠른 시일 내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의 건설 중단 가능성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은 국민의 안전보다는 싼 가격과 효율성을 우선시했지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슨 일이든지 국민의 안전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국민께 투명하게 알리는 것을 원전 정책의 기본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새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정책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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