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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산불 희생자 늘어…진화도 난항
입력 2017.06.19 (21:36) | 수정 2017.06.20 (10:1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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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산불 희생자 늘어…진화도 난항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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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포르투갈 중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악의 재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0여 명이 숨졌고,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포르투갈 정부는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붉게 변한 마을.

아무리 불길을 멈추려 애써도 무서운 기세로 번질 뿐입니다.

진화에 나선 소방차조차 결국 물러설 정도입니다.

<녹취> 마리아(피해 지역 주민) : "저 아래 쪽 화염에서 계속 연기가 퍼지고 있어요. 여긴 그야말로 지옥이에요, 지옥."

지난 17일 시작된 산불이 이틀 가까이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었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산불을 피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손 쓸 틈도 없이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가레스 로버츠(피해 지역 생존자) : "과장된 말처럼 들리겠지만, 어떤 사람은 불길에 휩싸인 토네이도가 다가온다고 말했어요. 우리는 그냥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죠."

하지만 현장 수습은 물론 산불 진화도 쉽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토니우 코스타(포르투갈 총리) : "불행하게도 비극적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불길이 여전하고, 바람은 다시 불기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통령은 "온 나라가 끝 모를 슬픔에 빠졌다"며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군인 350여 명을 추가로 투입했고, 스페인과 프랑스 소방 항공기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포르투갈 산불 희생자 늘어…진화도 난항
    • 입력 2017.06.19 (21:36)
    • 수정 2017.06.20 (10:18)
    뉴스 9
포르투갈 산불 희생자 늘어…진화도 난항
<앵커 멘트>

포르투갈 중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악의 재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60여 명이 숨졌고,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포르투갈 정부는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통 붉게 변한 마을.

아무리 불길을 멈추려 애써도 무서운 기세로 번질 뿐입니다.

진화에 나선 소방차조차 결국 물러설 정도입니다.

<녹취> 마리아(피해 지역 주민) : "저 아래 쪽 화염에서 계속 연기가 퍼지고 있어요. 여긴 그야말로 지옥이에요, 지옥."

지난 17일 시작된 산불이 이틀 가까이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62명으로 늘었고, 6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산불을 피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손 쓸 틈도 없이 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가레스 로버츠(피해 지역 생존자) : "과장된 말처럼 들리겠지만, 어떤 사람은 불길에 휩싸인 토네이도가 다가온다고 말했어요. 우리는 그냥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뿐이었죠."

하지만 현장 수습은 물론 산불 진화도 쉽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안토니우 코스타(포르투갈 총리) : "불행하게도 비극적 상황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불길이 여전하고, 바람은 다시 불기 시작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통령은 "온 나라가 끝 모를 슬픔에 빠졌다"며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유럽연합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군인 350여 명을 추가로 투입했고, 스페인과 프랑스 소방 항공기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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