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논의…야 3당 참석 여부 주목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0일(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상임위 일정을 모두 거부하고 있는 야당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당초 국토교통위원회는 어제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면서 오늘로 연기됐다.

하지만 오늘은 자유한국당이 회의에 참석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뜻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기한은 21일이다.

이와 함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도 예정돼 있지만 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