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럽 6개국 난민사태 공동대응 “EU 모델될 것”

입력 2017.06.20 (01:08) 수정 2017.06.2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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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유럽 일부 국가들이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병력 동원을 포함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독자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6개국 국방부 장관들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회동한 뒤 '중유럽 방위 협력체(CEDC)'를 창설했으며 전체 유럽연합(EU)의 롤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협력체의 목표에는 EU에서 망명을 신청하려는 난민들이 EU 밖에 설치된 센터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6개국의 난민 대응 방안에는 군 병력 활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 페터 도스코질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은 "몇 달 안으로 6개국이 군사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라면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체를 구성한 6개국 중 체코와 헝가리는 폴란드와 함께 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거부하고 있다.

EU는 이들 3개국에 벌금 부과 등 법적 제재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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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유럽 6개국 난민사태 공동대응 “EU 모델될 것”
    • 입력 2017-06-20 01:08:17
    • 수정2017-06-20 01:49:25
    국제
중부 유럽 일부 국가들이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병력 동원을 포함한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독자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6개국 국방부 장관들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회동한 뒤 '중유럽 방위 협력체(CEDC)'를 창설했으며 전체 유럽연합(EU)의 롤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협력체의 목표에는 EU에서 망명을 신청하려는 난민들이 EU 밖에 설치된 센터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6개국의 난민 대응 방안에는 군 병력 활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 페터 도스코질 오스트리아 국방부 장관은 "몇 달 안으로 6개국이 군사 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라면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력체를 구성한 6개국 중 체코와 헝가리는 폴란드와 함께 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거부하고 있다.

EU는 이들 3개국에 벌금 부과 등 법적 제재를 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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