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 또 차량 돌진 테러…무슬림 겨낭한 듯

입력 2017.06.20 (07:14) 수정 2017.06.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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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세번의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 테러로 보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테러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됐나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영국 언론은 영국 남서부 카디프 인근에 사는 47살 대런 오즈번이 테러 용의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테러는 테러 조직과 관련이 없는 단독 범행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즈번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0시 20분쯤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온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습니다.

이 범행으로 이슬람인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즈번은 차량에서 나와 도망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당시 오즈번은 모든 무슬림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목격자들은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올들어 영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가 세번이나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벌어졌던 이슬람 사원이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면서 반 이슬람단체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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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런던, 또 차량 돌진 테러…무슬림 겨낭한 듯
    • 입력 2017-06-20 07:16:24
    • 수정2017-06-20 0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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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세번의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이번에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 테러로 보입니다.

런던 연결합니다.

김덕원 특파원, 테러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됐나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영국 언론은 영국 남서부 카디프 인근에 사는 47살 대런 오즈번이 테러 용의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번 테러는 테러 조직과 관련이 없는 단독 범행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즈번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0시 20분쯤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온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습니다.

이 범행으로 이슬람인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즈번은 차량에서 나와 도망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당시 오즈번은 모든 무슬림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다고 목격자들은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올들어 영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한 테러가 세번이나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벌어졌던 이슬람 사원이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면서 반 이슬람단체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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