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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범죄’ 위험 수위…안전망 구축 시급
입력 2017.06.20 (08:14) | 수정 2017.06.20 (08:5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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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범죄’ 위험 수위…안전망 구축 시급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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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지난 8일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밧줄이 끊겨 추락해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사고는 이 남성이 도색작업중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며 아파트 주민이 옥상에 올라가 밧줄을 잘라 일어났는데요,

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인터넷이 자주 끊긴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온 수리 기사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모두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욱' 하고 저지른 분노 장애 범죄입니다.

대표적인 분노 범죄 중 하나가 바로 보복 운전인데요,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차선을 변경해 옆에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자기 앞에서 오토바이가 주행을 방해하 것에 순간 분노해 저지른 범죄인데요,

끼어들기를 하는데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방 차를 망치로 부수는 운전자도 있는데요.

<녹취> '분노조절장애' 경험자 : "깜빡이도 안 켜고 갑자기 들어왔을 때 있잖아요. 진짜 따라가서 욕 한번 하고 싶고 차 진짜 뒤에서 받고 싶은..."

운전자라면 옆차나 뒤차가 경적을 울리며 보복 운전의 위협을 가해 놀란 경험 한두번 정도는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욱해서 저지르는 범죄,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폭력범죄 37만 2천7백여 건 중 범행 동기가 우발적이거나 현실 불만이 있는 경우가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건 중 4건은 분노조절이 안 돼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이런 범죄로까지 갈 수 있는 '분노조절 장애'는 왜 생겨나는 걸가요?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도 다양하게 있겠지만, 과도한 경쟁 등으로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사회가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경쟁이 심하고 결과만 중시하다 보니, 개개인의 감정을 솔직히 표출하고 또 위로받고 할 만한 그런 기회가 없다는 건데요.

실제로 분노가 쌓여 폭발하는 이른바 '분노조절 장애' 상태에서는 논리적 판단을 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이 마비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확 쏟아져 나와 이성적인 설득이나 타협이 불가능해지는 건데요,

그렇다면 이런 분노 조절 장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분노 조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얘기를 잘 들어주는 등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화가 치밀 때 일단 바로 반응하지 말고 3분 정도 참아보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그 자리를 바로 피하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옛말에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죠.

분노가 계속 쌓이고 억눌려 있어 답답함을 느낄때는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분노 범죄를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사회 구조적인 현상으로 인식해 국가적 차원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찾는 노력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 ‘분노 범죄’ 위험 수위…안전망 구축 시급
    • 입력 2017.06.20 (08:14)
    • 수정 2017.06.20 (08:56)
    아침뉴스타임
‘분노 범죄’ 위험 수위…안전망 구축 시급
<기자 멘트>

지난 8일 아파트 외벽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밧줄이 끊겨 추락해 숨진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이 사고는 이 남성이 도색작업중 켜놓은 휴대전화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며 아파트 주민이 옥상에 올라가 밧줄을 잘라 일어났는데요,

이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인터넷이 자주 끊긴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온 수리 기사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모두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욱' 하고 저지른 분노 장애 범죄입니다.

대표적인 분노 범죄 중 하나가 바로 보복 운전인데요,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차선을 변경해 옆에 오토바이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자기 앞에서 오토바이가 주행을 방해하 것에 순간 분노해 저지른 범죄인데요,

끼어들기를 하는데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방 차를 망치로 부수는 운전자도 있는데요.

<녹취> '분노조절장애' 경험자 : "깜빡이도 안 켜고 갑자기 들어왔을 때 있잖아요. 진짜 따라가서 욕 한번 하고 싶고 차 진짜 뒤에서 받고 싶은..."

운전자라면 옆차나 뒤차가 경적을 울리며 보복 운전의 위협을 가해 놀란 경험 한두번 정도는 있으실텐데요,

이렇게 욱해서 저지르는 범죄,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폭력범죄 37만 2천7백여 건 중 범행 동기가 우발적이거나 현실 불만이 있는 경우가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건 중 4건은 분노조절이 안 돼 충동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이런 범죄로까지 갈 수 있는 '분노조절 장애'는 왜 생겨나는 걸가요?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도 다양하게 있겠지만, 과도한 경쟁 등으로 스트레스가 넘쳐나는 사회가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경쟁이 심하고 결과만 중시하다 보니, 개개인의 감정을 솔직히 표출하고 또 위로받고 할 만한 그런 기회가 없다는 건데요.

실제로 분노가 쌓여 폭발하는 이른바 '분노조절 장애' 상태에서는 논리적 판단을 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이 마비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확 쏟아져 나와 이성적인 설득이나 타협이 불가능해지는 건데요,

그렇다면 이런 분노 조절 장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분노 조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얘기를 잘 들어주는 등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화가 치밀 때 일단 바로 반응하지 말고 3분 정도 참아보는 것도 좋구요,

그리고, 그 자리를 바로 피하는게 현명한 방법입니다.

옛말에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이 있죠.

분노가 계속 쌓이고 억눌려 있어 답답함을 느낄때는 심리 상담이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효과적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분노 범죄를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사회 구조적인 현상으로 인식해 국가적 차원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찾는 노력도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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