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닉스 방문 자제”…美 항공사 고객에 특별공지

입력 2017.06.20 (10:11) 수정 2017.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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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메리칸항공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인 애리조나 주 피닉스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특별공지문을 냈다고 샬럿 옵서버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고객에게 보내는 공지문을 통해 "오늘부터 사흘간 피닉스는 낮 최고기온 화씨 120도(섭씨 48.9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진다"면서 "피닉스 공항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여행 계획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 시간대에는 공항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도 낮 시간대 화물수송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실제로 애리조나 주 최대도시 피닉스의 19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118도(섭씨 47.8도)를 기록했다. 1990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에서 측정된 미국 도시 지역 역대 최고기온인 화씨 122도(섭씨 50도)에 육박한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이번 주 중 피닉스 최고기온이 기상관측 사상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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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피닉스 방문 자제”…美 항공사 고객에 특별공지
    • 입력 2017-06-20 10:11:07
    • 수정2017-06-20 10:20:08
    국제
미국 아메리칸항공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인 애리조나 주 피닉스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특별공지문을 냈다고 샬럿 옵서버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메리칸항공은 고객에게 보내는 공지문을 통해 "오늘부터 사흘간 피닉스는 낮 최고기온 화씨 120도(섭씨 48.9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진다"면서 "피닉스 공항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여행 계획을 바꾸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기온이 치솟을 것이 예상되는 만큼 이 시간대에는 공항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도 낮 시간대 화물수송 작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실제로 애리조나 주 최대도시 피닉스의 19일 낮 최고기온은 화씨 118도(섭씨 47.8도)를 기록했다. 1990년 피닉스 스카이 하버 공항에서 측정된 미국 도시 지역 역대 최고기온인 화씨 122도(섭씨 50도)에 육박한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이번 주 중 피닉스 최고기온이 기상관측 사상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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