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야당의 국회 의사일정 거부 피해는 국민 몫”

입력 2017.06.20 (10:30) 수정 2017.06.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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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0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나선 것에 대해 "야당의 국회 올스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처럼 말하고,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행태에 대해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요즘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나라야 어찌되든 정부 발목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것 같다"며, "모든 상임위를 중단시킨 상태에서 운영위만 열겠다고 한다. 더욱이 운영위 단독 소집도 모자라 (여야) 간사 간 협의도 없이 안건도 일방통행으로 정했다. 협의 관행을 무시한 대단히 의회 독재의 처사"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툭하면 불참 정치고 정부 여당 겁박하고 국민과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넣으면서 운영위만 열어서 민정수석을 출석시켜 취임 1달만에 업무보고를 받겠다는데 상식적이지 않다"며, "제1야당이 민생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 여론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쟁과 새 정부 발목잡기 몰두하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관례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는 여당이 맡는 것이 맞다고 강조하면서 "한국당은 야당이다.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정권 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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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야당의 국회 의사일정 거부 피해는 국민 몫”
    • 입력 2017-06-20 10:30:15
    • 수정2017-06-20 10:30:45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0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나선 것에 대해 "야당의 국회 올스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처럼 말하고,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행태에 대해 분명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요즘 한국당의 행태를 보면 나라야 어찌되든 정부 발목만 잡으면 그만이라는 것 같다"며, "모든 상임위를 중단시킨 상태에서 운영위만 열겠다고 한다. 더욱이 운영위 단독 소집도 모자라 (여야) 간사 간 협의도 없이 안건도 일방통행으로 정했다. 협의 관행을 무시한 대단히 의회 독재의 처사"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툭하면 불참 정치고 정부 여당 겁박하고 국민과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넣으면서 운영위만 열어서 민정수석을 출석시켜 취임 1달만에 업무보고를 받겠다는데 상식적이지 않다"며, "제1야당이 민생에는 관심이 없고, 국민 여론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정쟁과 새 정부 발목잡기 몰두하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관례에 따라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는 여당이 맡는 것이 맞다고 강조하면서 "한국당은 야당이다. 국회 운영에 있어서 정권 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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