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故 웜비어 유족에 조전…“北 인권 존중 않은 것 개탄”

입력 2017.06.20 (10:42) 수정 2017.06.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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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오늘)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故 오토 웜비어 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고 웜 비어 군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19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무엇보다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받게 해야 할 인도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나 의문"이라고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건 개탄스럽다"며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이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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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故 웜비어 유족에 조전…“北 인권 존중 않은 것 개탄”
    • 입력 2017-06-20 10:42:37
    • 수정2017-06-20 15:20:3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0일(오늘)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故 오토 웜비어 군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고 웜 비어 군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19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무엇보다 북한이 웜비어 군의 상태가 나빠진 즉시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최선의 치료를 받게 해야 할 인도적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나 의문"이라고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건 개탄스럽다"며 "북한은 아직도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억류하고 있는데, 속히 이들이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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