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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바위 기둥 위에 ‘우뚝’ 선 수도원
입력 2017.06.20 (10:51) | 수정 2017.06.20 (11:0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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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세계창] 바위 기둥 위에 ‘우뚝’ 선 수도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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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조지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인데요.

자연적으로 형성된 높이 40m 바위 기둥에 세워진 수도원이 관광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풀이 빽빽이 우거진 산속에 석회암 기둥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높이가 무려 40m….

이곳에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데, 기둥 꼭대기에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지난 1945년 고고학자들의 연구로 이곳에 10세기부터 수도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당시에는 수도사들이 40m 바위 기둥을 어떻게 오르내렸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는 철제 사다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생필품은 줄을 이용해 따로 올려보내야 하지만, 은둔 생활을 하기에 이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인터뷰> 라리온(카츠키 수도원 대표) : "아무나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높이가 40m로 높기도 하지만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영적인 힘이 필요하죠."

수도원에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지만, 바위 기둥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신성한 기운이 흐른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깜깜한 새벽, 한 무리의 소녀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동이 틀 때쯤 공터에 도착한 이들은 축구 연습을 시작하는데요.

인도에서도 가장 문맹률과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소녀들에게 축구는 그냥 운동이 아닙니다.

인도 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과 맞서 싸울 용기와 자립심을 길러주는 수단인데요.

모든 비용은 한 비정부기구가 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니타 쿠마리(학생) : "여자아이들도 공부하고 밖에 나가 하고 싶은 걸 할 권리가 있어요."

축구 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3백 명 중 일부는 어린이들의 축구 훈련을 돕는 코치로도 활동하며 학비를 벌고 있다고 합니다.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제르멘 아코니의 이름 앞에는 '아프리카 현대무용의 대모'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

올해로 73살, 하지만 그녀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데요.

그녀가 세네갈에 세운 '모래 학교'에는 아프리카의 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을 접목하려는 젊은 예술가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티에만타(말리에서 온 학생) : "아프리카 무용수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제르멘 아코니는 이제 학교 운영을 아들에게 맡기고, 다시 미국과 유럽 순회공연에 나서 아프리카 특유의 현대 무용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네덜란드의 한 교사는 이달 초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평생 잊지 못할 호사를 누렸습니다.

학생들과 견학을 갔다가 2013년 재개관 이후 천만 명째 입장객으로 뽑히는 행운을 얻게 된 것….

그 덕분에 렘브란트의 명작 '야간순찰' 등을 혼자서 실컷 감상하다가, 그 앞에 놓인 침대에서 잠들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스테판 카스퍼(교사) : "집에 있을 때처럼 양말만 신고 미술관을 돌아다녔어요. 이곳은 저의 하룻밤 숙소였죠."

더불어 미슐랭에 등재된 이곳 부설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조리한 식사도 대접받았다고 합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 [지구촌 세계창] 바위 기둥 위에 ‘우뚝’ 선 수도원
    • 입력 2017.06.20 (10:51)
    • 수정 2017.06.20 (11:00)
    지구촌뉴스
[지구촌 세계창] 바위 기둥 위에 ‘우뚝’ 선 수도원
<앵커 멘트>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있는 조지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나라인데요.

자연적으로 형성된 높이 40m 바위 기둥에 세워진 수도원이 관광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풀이 빽빽이 우거진 산속에 석회암 기둥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높이가 무려 40m….

이곳에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이는데, 기둥 꼭대기에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지난 1945년 고고학자들의 연구로 이곳에 10세기부터 수도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당시에는 수도사들이 40m 바위 기둥을 어떻게 오르내렸는지 알 수 없지만, 현재는 철제 사다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생필품은 줄을 이용해 따로 올려보내야 하지만, 은둔 생활을 하기에 이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인터뷰> 라리온(카츠키 수도원 대표) : "아무나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높이가 40m로 높기도 하지만 육체적인 능력보다는 영적인 힘이 필요하죠."

수도원에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있지만, 바위 기둥을 가까이에서 보려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신성한 기운이 흐른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깜깜한 새벽, 한 무리의 소녀들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동이 틀 때쯤 공터에 도착한 이들은 축구 연습을 시작하는데요.

인도에서도 가장 문맹률과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소녀들에게 축구는 그냥 운동이 아닙니다.

인도 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과 맞서 싸울 용기와 자립심을 길러주는 수단인데요.

모든 비용은 한 비정부기구가 대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니타 쿠마리(학생) : "여자아이들도 공부하고 밖에 나가 하고 싶은 걸 할 권리가 있어요."

축구 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3백 명 중 일부는 어린이들의 축구 훈련을 돕는 코치로도 활동하며 학비를 벌고 있다고 합니다.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제르멘 아코니의 이름 앞에는 '아프리카 현대무용의 대모'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

올해로 73살, 하지만 그녀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데요.

그녀가 세네갈에 세운 '모래 학교'에는 아프리카의 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을 접목하려는 젊은 예술가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티에만타(말리에서 온 학생) : "아프리카 무용수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제르멘 아코니는 이제 학교 운영을 아들에게 맡기고, 다시 미국과 유럽 순회공연에 나서 아프리카 특유의 현대 무용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네덜란드의 한 교사는 이달 초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서 평생 잊지 못할 호사를 누렸습니다.

학생들과 견학을 갔다가 2013년 재개관 이후 천만 명째 입장객으로 뽑히는 행운을 얻게 된 것….

그 덕분에 렘브란트의 명작 '야간순찰' 등을 혼자서 실컷 감상하다가, 그 앞에 놓인 침대에서 잠들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스테판 카스퍼(교사) : "집에 있을 때처럼 양말만 신고 미술관을 돌아다녔어요. 이곳은 저의 하룻밤 숙소였죠."

더불어 미슐랭에 등재된 이곳 부설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조리한 식사도 대접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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