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행업계에 해외여행객 안전정보 안내 당부

입력 2017.06.20 (11:22) 수정 2017.06.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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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일(오늘)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안전사고 우려에 대비해 여행업계와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런던과 파리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동향을 설명하면서 "해외출국자 수가 지난해 기준 2천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피해도 늘고 있다"고 여행사들이 여행객들에게 해외안전정보를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외교 당국과 질병관리본부 간의 공조체제 구축 상황을 소개하고 여행객들과 중동지역 거주 우리 국민들이 메르스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 대사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선교사들이 구금된 사실을 설명하고, 장기 선교사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 선교여행을 떠나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행사들이 체류국가의 법령을 준수함과 더불어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2016년 기준으로 만2천8백55명에 이르며, 이는 전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정보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방문지역의 여행안전정보와 국가별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면서 6개 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안전여행 방송,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메세지 발송,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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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11:22:38
    • 수정2017-06-20 11:33:35
    정치
외교부는 20일(오늘)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안전사고 우려에 대비해 여행업계와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런던과 파리 등지에서 발생한 테러사건 동향을 설명하면서 "해외출국자 수가 지난해 기준 2천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 피해도 늘고 있다"고 여행사들이 여행객들에게 해외안전정보를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외교 당국과 질병관리본부 간의 공조체제 구축 상황을 소개하고 여행객들과 중동지역 거주 우리 국민들이 메르스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 대사는 북중 접경지역에서 우리 선교사들이 구금된 사실을 설명하고, 장기 선교사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 선교여행을 떠나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행사들이 체류국가의 법령을 준수함과 더불어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사건사고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이 2016년 기준으로 만2천8백55명에 이르며, 이는 전년보다 55%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정보 홈페이지(www.0404.go.kr)를 통해 방문지역의 여행안전정보와 국가별 안전 공지를 게재하고 있으며, 긴급상황에 대비하여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면서 6개 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안전여행 방송, 국가별 맞춤형 로밍 문자메세지 발송,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으며,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여 해외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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