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웜비어 사망, 北 만행과 인권유린 규탄”

입력 2017.06.20 (15:16) 수정 2017.06.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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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20일(오늘)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오토 웜비어가 숨진 데 대해 "외국인을 불법으로 억류하고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죽음에 이르게 한 북한의 만행과 인권유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국민들과 세계 주요 국가들은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 암살, 테러행위에 분개하고 있다"며 "과연 이들이 협상 가능한 대상인지 또 이들과 평화를 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그런데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미국에 가서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연합훈련 및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문제는 북한이 핵 문제는 북미 간 문제라며 우리는 참견하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헛발질이 거듭될수록 주변국과의 대북문제 협상에서 우리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수 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를 위한 대화, 굴욕적인 협상 제안으로 치적을 쌓을 궁리보다는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낼 실절적인 방안을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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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15:16:51
    • 수정2017-06-20 15:25:22
    정치
바른정당은 20일(오늘)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오토 웜비어가 숨진 데 대해 "외국인을 불법으로 억류하고 식물인간으로 만들어 죽음에 이르게 한 북한의 만행과 인권유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국민들과 세계 주요 국가들은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 암살, 테러행위에 분개하고 있다"며 "과연 이들이 협상 가능한 대상인지 또 이들과 평화를 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그런데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는 미국에 가서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연합훈련 및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문제는 북한이 핵 문제는 북미 간 문제라며 우리는 참견하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헛발질이 거듭될수록 주변국과의 대북문제 협상에서 우리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수 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를 위한 대화, 굴욕적인 협상 제안으로 치적을 쌓을 궁리보다는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켜낼 실절적인 방안을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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