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불필요한 일 덜자” 기재부 실무 직원과 소통

입력 2017.06.20 (16:06) 수정 2017.06.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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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실무 직원들과 소규모로 만나 애로 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직원들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날은 그 첫 번째 자리로, 경제정책국(1차관실)과 재정기획국(2차관실) 소속 과장급 이하 직원을 만났다.

부총리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일을 덜어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일을 집중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5일 취임식에서 "일하는 방식도 바꾸자. 기계적인 근면성을 지양하고 보고서는 반으로 줄이자. 주말이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김 부총리는 직원들로부터 '덜어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들으려 했다.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무엇인지를 허심탄회하게 실무 직원에게 듣고서 이를 개선해 나가려는 의도다. 따라서 김 부총리는 눈치를 보지 않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 담당 국장은 배석하지 말도록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지만 여러 차례 자리를 가지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는 아주대 총장 시절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국 단위로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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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불필요한 일 덜자” 기재부 실무 직원과 소통
    • 입력 2017-06-20 16:06:49
    • 수정2017-06-20 16:21:56
    경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실무 직원들과 소규모로 만나 애로 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직원들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날은 그 첫 번째 자리로, 경제정책국(1차관실)과 재정기획국(2차관실) 소속 과장급 이하 직원을 만났다.

부총리는 직원들에게 "불필요한 일을 덜어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일을 집중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5일 취임식에서 "일하는 방식도 바꾸자. 기계적인 근면성을 지양하고 보고서는 반으로 줄이자. 주말이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김 부총리는 직원들로부터 '덜어내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들으려 했다. 비효율적인 업무 방식이 무엇인지를 허심탄회하게 실무 직원에게 듣고서 이를 개선해 나가려는 의도다. 따라서 김 부총리는 눈치를 보지 않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 담당 국장은 배석하지 말도록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솔직하게 말하지 않지만 여러 차례 자리를 가지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는 아주대 총장 시절의 경험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간이 날 때마다 국 단위로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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