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당시 러시아 사이버공격은 푸틴의 지시로 기획”

입력 2017.06.22 (03:56) 수정 2017.06.2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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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에 의한 사이버해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기획됐다고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 증언했다.

존슨 전 장관은 어제 하원 정보위에 출석해 "2016년 러시아 정부는 푸틴의 직접 지시에 따라 우리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기획했다"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 상원 정보위에 출석한 빌 프리스탭 연방수사국 FBI 부국장도 지난해 대선 당시 "러시아가 가짜 뉴스와 선전을 사용했으며, 온라인 증폭기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이들 정보를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가 과거 선거에서도 이러한 비밀작전들을 했지만 지난해는 규모와 공격성 면에서 과거보다 훨씬 강력했으며 최고의 목표는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지원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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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대선 당시 러시아 사이버공격은 푸틴의 지시로 기획”
    • 입력 2017-06-22 03:56:12
    • 수정2017-06-22 05:03:31
    국제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에 의한 사이버해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기획됐다고 제이 존슨 전 국토안보부 장관이 증언했다.

존슨 전 장관은 어제 하원 정보위에 출석해 "2016년 러시아 정부는 푸틴의 직접 지시에 따라 우리 대선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기획했다"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 상원 정보위에 출석한 빌 프리스탭 연방수사국 FBI 부국장도 지난해 대선 당시 "러시아가 가짜 뉴스와 선전을 사용했으며, 온라인 증폭기를 이용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이들 정보를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가 과거 선거에서도 이러한 비밀작전들을 했지만 지난해는 규모와 공격성 면에서 과거보다 훨씬 강력했으며 최고의 목표는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의 지원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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