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종합 우승 도전…‘몸싸움’이 변수

입력 2017.06.22 (06:27) 수정 2017.06.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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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새로 바뀐 규정 때문에 몸싸움이 목표 달성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힘찬 발차기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

마치 씨름을 하듯 서로를 밀치는 힘 겨루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회를 코 앞에 두고 대표팀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몸싸움입니다.

<인터뷰> 이대훈(태권도국가대표) : "바뀐 룰이 붙어서 (심판이) 관여안하고 경기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붙어서 몸싸움을 해서 득점을 빼고 득점은 안 뺏기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시간을 끄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한계선 밖으로 도망가거나 고의로 넘어지면 경고 없이 바로 감점이 주어집니다.

또, 이기는 선수가 고의로 붙잡는 행위에 심판이 관여해 떨어지도록 지시했지만, 이제부터는 상대방을 밀치면서 공간을 확보한 뒤 공격할 수 있게 돼 몸싸움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몸통 공격이 종전 1점에서 2점으로 높아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종기(태권도대표팀 총감독) : "밀고 때리고 밀고 때리고 해서, 6점 차이로 뒤지고 있더라도 몸통이 2점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따라갈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몸싸움 극복을 위해 체력 훈련에 매진해 온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4개로 우승해 안방에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각오입니다.

<녹취> "화이팅~"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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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종합 우승 도전…‘몸싸움’이 변수
    • 입력 2017-06-22 06:29:16
    • 수정2017-06-22 06: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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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요.

새로 바뀐 규정 때문에 몸싸움이 목표 달성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힘찬 발차기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

마치 씨름을 하듯 서로를 밀치는 힘 겨루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회를 코 앞에 두고 대표팀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몸싸움입니다.

<인터뷰> 이대훈(태권도국가대표) : "바뀐 룰이 붙어서 (심판이) 관여안하고 경기 계속 진행하기 때문에 붙어서 몸싸움을 해서 득점을 빼고 득점은 안 뺏기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시간을 끄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한계선 밖으로 도망가거나 고의로 넘어지면 경고 없이 바로 감점이 주어집니다.

또, 이기는 선수가 고의로 붙잡는 행위에 심판이 관여해 떨어지도록 지시했지만, 이제부터는 상대방을 밀치면서 공간을 확보한 뒤 공격할 수 있게 돼 몸싸움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몸통 공격이 종전 1점에서 2점으로 높아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종기(태권도대표팀 총감독) : "밀고 때리고 밀고 때리고 해서, 6점 차이로 뒤지고 있더라도 몸통이 2점이기 때문에 바로바로 따라갈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몸싸움 극복을 위해 체력 훈련에 매진해 온 우리 대표팀은 금메달 4개로 우승해 안방에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각오입니다.

<녹취> "화이팅~"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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