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여름엔 커피…맛도 모양도 색다르게

입력 2017.06.22 (08:40) 수정 2017.06.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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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커피 좋아하는데요.

어떨 때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석잔 이상 마실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현 앵커는 어떠세요?

저도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더울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하죠,

식사 후에 즐기는 그 차가운 커피 한 잔이 좋습니다.

마셔도 시원하고 손도 시원해지죠.

정지주 기자는 어떤가요?

<기자 멘트>

저 역시 여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커피 좋아하는데, 1년에 얼마나 마실까요?

무려 400잔이 넘습니다.

하루 한 잔 이상은 꼭 마신다는 얘기죠.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조사 자료인데요.

그만큼 한국인의 커피 사랑, 대단하단 뜻이죠.

그래서일까요? 마트에 가도 커피 정말 다양하고, 거리 곳곳 카페도 많습니다.

그런데, 개성 강한 시대인 만큼 각양각색 특이한 커피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입소문 좀 난 커피는 줄 서 먹을 정돕니다. 이런 커피 한 잔이면 눈코입이 모두 즐겁게 된다는데요,

여름이니 아이스커피 그 무한 변신입니다.

얼마나 이색적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게 다 커피나무입니다.

이 빨간 열매를 따서 껍질 벗겨 볶으면 우리가 아는 커피가 됩니다.

6세기경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커피는 우리나라엔 19세기 후반 들어와 궁에서 사랑받았죠.

갓 볶은 커피의 그윽한 맛과 향, 여기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보는 재미까지 더해졌습니다.

커피의 부재료가 한층 풍부해지는가 하면 커피 잔 대신 구운 쿠키에도 커피가 담겼습니다.

외경이 예쁜 카페죠?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커피가 이 집에 있다는데요.

일단 사진부터 찍어야 합니다.

<녹취> "와, 예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새하얀 뭉게구름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볼수록 궁금해지는 이 커피는 바로 솜사탕 커핍니다.

콧수염 제대로죠?

솜사탕이 너무 재밌습니다.

<인터뷰> 김용수(이색 커피 전문점 직원) : “솜사탕을 커피에 올리면 보는 재미도 있고 커피를 마시면서 달콤함도 느낄 수 있어서 솜사탕 커피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기본은 좋은 원두입니다.

에스프레소부터 추출하고, 얼음과 우유 가득 담은 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 겁니다.

여기까진 우리가 아는 아이스 카페 라테인데요.

그리고 솜사탕을 만듭니다.

설탕 한 숟가락 넣고 막대기를 빙글~빙글~ 돌려주면 구름처럼 풍성한 솜사탕이 탄생합니다.

이 솜사탕 위에 달달한 막대사탕 꽂고 빨대도 꽂은 다음, 아이스커피 위에 살포시 올려주면 이보다 달달할 수 있을까요?

이보다 진할 수 있을까요?

솜사탕 커핍니다.

먹는 방법도 재밌습니다.

솜사탕부터 사르르 녹여 먹고 시원한 커피로 마무리하는 거죠.

남은 솜사탕은 커피에 빠트려 달콤한 커피 즐깁니다.

독특한 이색 커피 한잔, 색다른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세현(서울시 강서구) : “달콤한 솜사탕도 먹고 커피도 마시니까 재미있고 신기하고 맛있어요.”

<인터뷰> 강유지(서울시 마포구) : “솜사탕이 매우 귀엽게 돼 있어서 보기에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요.”

이번엔 어떤 커피가 기다릴까요?

분명 커피 전문점인데 장난감 가게 같습니다.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곳곳에 포진했는데요.

대체 커피와 어떤 관련 있는 걸까요?

알록달록한 음료수들 이게 바로 커피였습니다.

큰 두 눈이 인상적인 귀여운 괴물 커피도 있고요,

이 초록빛 커피는 디즈니 만화 속 눈 세 개 달린 외계인입니다.

<녹취>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녹취> "와 귀엽다"

<인터뷰> 공세나(서울시 마포구) : “커피는 주로 까만색이 많은데(이 커피는) 알록달록하고 눈도 달려서 재미있어요.”

커피는 까맣다, 이건 고정관념일 뿐 과감히 깼습니다.

먼저 아이스 카페라테 준비하고요.

이것, 하늘색의 휘핑크림입니다.

<인터뷰> 임동원(이색 커피 전문점 직원) : “(커피의) 얼굴을 표현해주기 위해서 바닐라 시럽과 휘핑크림을 넣고 (식용 색소로) 색깔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얼굴 만들기 시작합니다. 커피 위에 휘핑크림 듬뿍 올리는 거죠.

달콤한 마시멜로는 귀여운 괴물의 눈이 되고요.

초콜릿 쿠키 비스듬히 박으면 입이 되고요.

하얀 마시멜로에 초콜릿 시럽 한 방울 떨어뜨려 눈동자 그려주면~

먹기 아까울 만큼 귀여운 얼굴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외계인입니다.

커피에 연두색 색소 넣은 휘핑크림 올려 봅니다.

작은 마시멜로가 눈이 됩니다.

초콜릿 시럽으로 눈동자와 살포시 미소 머금은 입, 그려줍니다.

이런 외계인이라면 꼭 만나고 싶죠?

시원한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먹는 것도 즐겁습니다.

달콤한 과자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입이 더 즐겁습니다.

직접 마셔보면 어떨까요?

<인터뷰> 유형민(경기도 김포시) : “눈으로도 한번 먹고 입으로도 먹는 느낌이에요.”

이색 커피 이번에는 집에서 즐겨볼까요?

이번엔 더치커피를 기본으로 할 겁니다.

오랜 시간 찬물로 커피 가루에서 커피 원액을 우려내는 게 ‘더치커피’죠. 전문도구, 가격 좀 나가니 갖추긴 쉽지 않은데 이걸로 대체 가능합니다.

곱게 간 원두와 국물 내는 소형 백입니다.

여기에 곱게 간 원두를 넣습니다.

물병에 차가운 물 담고, 얼음과 함께 총 1ℓ 정도 채워주고요.

시원한 물병에 원두 담은 백을 담근 뒤 뚜껑 닫아줍니다

<인터뷰> 김미라(바리스타) : “이대로 냉장고에 보관한 상태로 4시간에서 8시간 우려내면 됩니다.”

전날 냉장고 두었다가 다음날 꺼내면 이 상태 되는 거죠.

잘 우려 진한 더치커피는 거름종이에 한 번 걸러줍니다.

미세한 원두 가루까지 제거하는 거죠.

정말 깔끔한 더치커피가 완성됐습니다.

여기에 독특함을 더해볼까요?

밀폐 용기에 얼음과 더치커피 담고 설탕 한 큰술 넣은 다음 약 1분간 흔들어 줍니다.

이것 따라내면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 생깁니다.

이탈리아의 대표 커피 샤케라또입니다.

부드럽고 깔끔하죠.

더치커피 활용법 또 있습니다.

얼음으로 만드는 거죠.

<인터뷰> 김미라(바리스타) : “더치커피 얼음은 일반 물하고는 다르게 어는 시간이 조금 더 긴데요.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충분히 얼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단단하게 언 더치커피 얼음, 이것 컵에 가득 담고요.

차가운 우유 부어주면, 큐브 라테라는 커피가 됩니다.

커피얼음 녹을수록 맛과 향 더 진해집니다.

이제 카페 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신현승(서울시 은평구) :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눈과 코, 입이 정말 호강합니다.

톡톡 튀는 시원함이 있어 커피가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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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여름엔 커피…맛도 모양도 색다르게
    • 입력 2017-06-22 08:40:18
    • 수정2017-06-22 08: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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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커피 좋아하는데요.

어떨 때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석잔 이상 마실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현 앵커는 어떠세요?

저도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더울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하죠,

식사 후에 즐기는 그 차가운 커피 한 잔이 좋습니다.

마셔도 시원하고 손도 시원해지죠.

정지주 기자는 어떤가요?

<기자 멘트>

저 역시 여름엔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커피 좋아하는데, 1년에 얼마나 마실까요?

무려 400잔이 넘습니다.

하루 한 잔 이상은 꼭 마신다는 얘기죠.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조사 자료인데요.

그만큼 한국인의 커피 사랑, 대단하단 뜻이죠.

그래서일까요? 마트에 가도 커피 정말 다양하고, 거리 곳곳 카페도 많습니다.

그런데, 개성 강한 시대인 만큼 각양각색 특이한 커피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입소문 좀 난 커피는 줄 서 먹을 정돕니다. 이런 커피 한 잔이면 눈코입이 모두 즐겁게 된다는데요,

여름이니 아이스커피 그 무한 변신입니다.

얼마나 이색적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게 다 커피나무입니다.

이 빨간 열매를 따서 껍질 벗겨 볶으면 우리가 아는 커피가 됩니다.

6세기경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커피는 우리나라엔 19세기 후반 들어와 궁에서 사랑받았죠.

갓 볶은 커피의 그윽한 맛과 향, 여기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젠 보는 재미까지 더해졌습니다.

커피의 부재료가 한층 풍부해지는가 하면 커피 잔 대신 구운 쿠키에도 커피가 담겼습니다.

외경이 예쁜 카페죠?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커피가 이 집에 있다는데요.

일단 사진부터 찍어야 합니다.

<녹취> "와, 예쁘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새하얀 뭉게구름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볼수록 궁금해지는 이 커피는 바로 솜사탕 커핍니다.

콧수염 제대로죠?

솜사탕이 너무 재밌습니다.

<인터뷰> 김용수(이색 커피 전문점 직원) : “솜사탕을 커피에 올리면 보는 재미도 있고 커피를 마시면서 달콤함도 느낄 수 있어서 솜사탕 커피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기본은 좋은 원두입니다.

에스프레소부터 추출하고, 얼음과 우유 가득 담은 잔에 에스프레소를 붓는 겁니다.

여기까진 우리가 아는 아이스 카페 라테인데요.

그리고 솜사탕을 만듭니다.

설탕 한 숟가락 넣고 막대기를 빙글~빙글~ 돌려주면 구름처럼 풍성한 솜사탕이 탄생합니다.

이 솜사탕 위에 달달한 막대사탕 꽂고 빨대도 꽂은 다음, 아이스커피 위에 살포시 올려주면 이보다 달달할 수 있을까요?

이보다 진할 수 있을까요?

솜사탕 커핍니다.

먹는 방법도 재밌습니다.

솜사탕부터 사르르 녹여 먹고 시원한 커피로 마무리하는 거죠.

남은 솜사탕은 커피에 빠트려 달콤한 커피 즐깁니다.

독특한 이색 커피 한잔, 색다른 추억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세현(서울시 강서구) : “달콤한 솜사탕도 먹고 커피도 마시니까 재미있고 신기하고 맛있어요.”

<인터뷰> 강유지(서울시 마포구) : “솜사탕이 매우 귀엽게 돼 있어서 보기에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요.”

이번엔 어떤 커피가 기다릴까요?

분명 커피 전문점인데 장난감 가게 같습니다.

만화영화 주인공들이 곳곳에 포진했는데요.

대체 커피와 어떤 관련 있는 걸까요?

알록달록한 음료수들 이게 바로 커피였습니다.

큰 두 눈이 인상적인 귀여운 괴물 커피도 있고요,

이 초록빛 커피는 디즈니 만화 속 눈 세 개 달린 외계인입니다.

<녹취>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녹취> "와 귀엽다"

<인터뷰> 공세나(서울시 마포구) : “커피는 주로 까만색이 많은데(이 커피는) 알록달록하고 눈도 달려서 재미있어요.”

커피는 까맣다, 이건 고정관념일 뿐 과감히 깼습니다.

먼저 아이스 카페라테 준비하고요.

이것, 하늘색의 휘핑크림입니다.

<인터뷰> 임동원(이색 커피 전문점 직원) : “(커피의) 얼굴을 표현해주기 위해서 바닐라 시럽과 휘핑크림을 넣고 (식용 색소로) 색깔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얼굴 만들기 시작합니다. 커피 위에 휘핑크림 듬뿍 올리는 거죠.

달콤한 마시멜로는 귀여운 괴물의 눈이 되고요.

초콜릿 쿠키 비스듬히 박으면 입이 되고요.

하얀 마시멜로에 초콜릿 시럽 한 방울 떨어뜨려 눈동자 그려주면~

먹기 아까울 만큼 귀여운 얼굴 완성입니다.

이번에는 외계인입니다.

커피에 연두색 색소 넣은 휘핑크림 올려 봅니다.

작은 마시멜로가 눈이 됩니다.

초콜릿 시럽으로 눈동자와 살포시 미소 머금은 입, 그려줍니다.

이런 외계인이라면 꼭 만나고 싶죠?

시원한 달콤함이 느껴집니다.

먹는 것도 즐겁습니다.

달콤한 과자와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입이 더 즐겁습니다.

직접 마셔보면 어떨까요?

<인터뷰> 유형민(경기도 김포시) : “눈으로도 한번 먹고 입으로도 먹는 느낌이에요.”

이색 커피 이번에는 집에서 즐겨볼까요?

이번엔 더치커피를 기본으로 할 겁니다.

오랜 시간 찬물로 커피 가루에서 커피 원액을 우려내는 게 ‘더치커피’죠. 전문도구, 가격 좀 나가니 갖추긴 쉽지 않은데 이걸로 대체 가능합니다.

곱게 간 원두와 국물 내는 소형 백입니다.

여기에 곱게 간 원두를 넣습니다.

물병에 차가운 물 담고, 얼음과 함께 총 1ℓ 정도 채워주고요.

시원한 물병에 원두 담은 백을 담근 뒤 뚜껑 닫아줍니다

<인터뷰> 김미라(바리스타) : “이대로 냉장고에 보관한 상태로 4시간에서 8시간 우려내면 됩니다.”

전날 냉장고 두었다가 다음날 꺼내면 이 상태 되는 거죠.

잘 우려 진한 더치커피는 거름종이에 한 번 걸러줍니다.

미세한 원두 가루까지 제거하는 거죠.

정말 깔끔한 더치커피가 완성됐습니다.

여기에 독특함을 더해볼까요?

밀폐 용기에 얼음과 더치커피 담고 설탕 한 큰술 넣은 다음 약 1분간 흔들어 줍니다.

이것 따라내면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 생깁니다.

이탈리아의 대표 커피 샤케라또입니다.

부드럽고 깔끔하죠.

더치커피 활용법 또 있습니다.

얼음으로 만드는 거죠.

<인터뷰> 김미라(바리스타) : “더치커피 얼음은 일반 물하고는 다르게 어는 시간이 조금 더 긴데요. 8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충분히 얼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단단하게 언 더치커피 얼음, 이것 컵에 가득 담고요.

차가운 우유 부어주면, 큐브 라테라는 커피가 됩니다.

커피얼음 녹을수록 맛과 향 더 진해집니다.

이제 카페 가지 않고도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신현승(서울시 은평구) :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눈과 코, 입이 정말 호강합니다.

톡톡 튀는 시원함이 있어 커피가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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