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기승에 아이스크림 가격 최대 25% 인상

입력 2017.06.22 (20:19) 수정 2017.06.22 (2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가격도 인상 행렬에 가세했다.

롯데푸드는 거북알 권장소비자가격을 800원에서 1천원으로 25%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800원인 빠삐코를 리뉴얼해 새로 선보이면서는 가격을 역시 같은 인상폭인 1천원으로 책정했다.

빙그레도 일부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 빙그레는 엔초 초콜릿 함량을 높이면서 가격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하겐다즈는 1일부터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했다. 파인트는 9천900원에서 1만1천300원으로 14.1%, 미니컵·크리스피샌드위치는 각 3천900원에서 4천200원으로 7.7% 인상됐다.

최근 빙수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망고치즈케이크빙수(8.3%↑)와 티라미수케이크빙수(9.1%↑)를 1천원씩 인상했다.

드롭탑은 망고 빙수와 블루베리 빙수를 리뉴얼한 뒤 가격을 각각 1만800원에서 1만2천900원으로 19.4% 올렸다. 나뚜루팝은 구름팥빙수에 들어가는 재료를 늘리면서 가격을 5천500원에서 6천500원으로 18.1% 상향했다.

최근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다른 아이스크림과 빙수제품 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에도 주요 빙과업체들은 4∼5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현재로서는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염 기승에 아이스크림 가격 최대 25% 인상
    • 입력 2017-06-22 20:19:08
    • 수정2017-06-22 20:26:46
    경제
식탁 물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가격도 인상 행렬에 가세했다.

롯데푸드는 거북알 권장소비자가격을 800원에서 1천원으로 25%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800원인 빠삐코를 리뉴얼해 새로 선보이면서는 가격을 역시 같은 인상폭인 1천원으로 책정했다.

빙그레도 일부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가격을 인상했다. 빙그레는 엔초 초콜릿 함량을 높이면서 가격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하겐다즈는 1일부터 매장과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했다. 파인트는 9천900원에서 1만1천300원으로 14.1%, 미니컵·크리스피샌드위치는 각 3천900원에서 4천200원으로 7.7% 인상됐다.

최근 빙수 가격도 줄줄이 올랐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망고치즈케이크빙수(8.3%↑)와 티라미수케이크빙수(9.1%↑)를 1천원씩 인상했다.

드롭탑은 망고 빙수와 블루베리 빙수를 리뉴얼한 뒤 가격을 각각 1만800원에서 1만2천900원으로 19.4% 올렸다. 나뚜루팝은 구름팥빙수에 들어가는 재료를 늘리면서 가격을 5천500원에서 6천500원으로 18.1% 상향했다.

최근 때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다른 아이스크림과 빙수제품 가격도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작년에도 주요 빙과업체들은 4∼5월 아이스크림 가격을 일제히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현재로서는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