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탁현민 행정관에 사퇴 촉구

입력 2017.06.22 (20:44) 수정 2017.06.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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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과거 저서에서 여성비하 표현을 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저서들을 통해 쏟아낸 심각한 성(性) 발언과 여성을 오직 성적 대상으로 비하한 왜곡된 성 의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언행이 과거지사라 할지라도 공직자로서 품위손상은 말할 것도 없고 공직을 수행할 자질도 크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탁 행정관이 성 평등 대통령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는 사실에 크게 우려한다"며 "지금이라도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등 다수의 여성 비하 표현이 발견돼 논란을 빚었고, SNS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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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단체협의회, 탁현민 행정관에 사퇴 촉구
    • 입력 2017-06-22 20:44:39
    • 수정2017-06-22 20:46:42
    사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과거 저서에서 여성비하 표현을 쓴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저서들을 통해 쏟아낸 심각한 성(性) 발언과 여성을 오직 성적 대상으로 비하한 왜곡된 성 의식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언행이 과거지사라 할지라도 공직자로서 품위손상은 말할 것도 없고 공직을 수행할 자질도 크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어 "탁 행정관이 성 평등 대통령을 선언한 문재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는 사실에 크게 우려한다"며 "지금이라도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탁 행정관은 과거 저서에서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은 남자 입장에선 테러를 당하는 기분', '임신한 선생님들도 섹시했다' 등 다수의 여성 비하 표현이 발견돼 논란을 빚었고, SNS를 통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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