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아베, 靑정무비서관·한국 의원 등 면담…北문제 공동대응해야”

입력 2017.06.23 (10:31) 수정 2017.06.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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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한국 여·야 의원 등을 만나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한일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관저에서 만난 한국 측 인사들에게 이같이 언급하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 측 인사들은 "양국 관계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있지만,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한국 측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동석한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중의원 의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통신은 면담을 함께한 한국 측 참가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전날 관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 등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도 동석한 가메이 의원 발언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북한과의 관계를 포함해 한일 양국이 잘 대응해 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전 지사가 납치 문제 해결에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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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3 10:31:19
    • 수정2017-06-23 10:33:31
    국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한국 여·야 의원 등을 만나 북한 핵·미사일 개발에 "한일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총리관저에서 만난 한국 측 인사들에게 이같이 언급하며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 측 인사들은 "양국 관계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있지만,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며 "한국 측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고 동석한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중의원 의원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통신은 면담을 함께한 한국 측 참가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전날 관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이광재 전 강원도 지사 등과 면담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도 동석한 가메이 의원 발언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북한과의 관계를 포함해 한일 양국이 잘 대응해 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 전 지사가 납치 문제 해결에 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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