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재밌고 유익해졌습니다”…돌아온 ‘역사저널 그날’

입력 2017.06.23 (14:39) 수정 2017.06.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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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종영했던 KBS '역사저널 그날'이 새로운 패널과 형식으로 돌아온다.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콘텐츠를 토크쇼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역사에 관심 없던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사저널 그날'이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다.



실감나서 더 흥미로운 역사 토크쇼

'역사'란 교과서 속에 박제된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의 시공간 속에 존재했던 사람과 상황이 만든 흐름이다. 제작진은 "그러한 인식을 토대로 상황을 상상하고 인물에 감정이입 해보면, 역사가 달리 보인다"라며 "실감 나는 역사 이야기로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제작진은 "기록이 풍부한 조선 시대와 정치적인 사건이나 시대를 뒤흔든 인물이라면 더욱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선 시대는 이미 많이 다루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같은 사건, 같은 인물이라도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라며 "예전엔 미처 알려주지 못했던 뒷이야기와 인과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개의 아직 풀지 못한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시선


새로운 시선으로 조선 시대를 조명할 출연진으로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이익주 교수는 '조선 시대를 말하는 고려 시대 전문가'다. "고려는 조선의 역사"라는 이 교수는 "고려라는 500년의 경험을 토대로 시작된 나라가 조선임을 인식하면 그 수많은 왕위쟁탈 등의 정치적 사건이나 외교 문제가 새롭게 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천만 영화 '광해'와 '대립군'을 제작한 원동연 영화제작자도 출연자로 확정됐다. 역사를 등장인물과 대사와 배경이 있는 구체적인 장면으로 상상하고, 가상캐스팅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감 나는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윤선 변호사는 법과 정치의 맥락으로 역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 역사를 당대가 아닌 오늘날의 관점으로 잘못 평가하는 오류를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시즌을 빛냈던 최태성 역사 강사와 최원정 아나운서도 다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 역사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2017년 수능시험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서 한국사 필수 시대가 됐다. 제작진은 "'역사저널 그날'이 역사 공부를 쉽고 재밌게 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라며 "역사 대중화라는 이유만으로도 본 프로그램은 존재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역사교과서 문제, 공직자의 역사관 논란 등 '역사를 어떻게 보느냐'가 이 시대를 제대로 살아가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역사저널 그날'은 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역사를 재미있게 풀되 결코 왜곡하거나 희화화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첫 방송에서는 왕조의 탄생을 연 태조 왕건과 태조 이성계를 다룬다. 새롭게 돌아오는 '역사저널 그날'은 25일(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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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재밌고 유익해졌습니다”…돌아온 ‘역사저널 그날’
    • 입력 2017-06-23 14:39:49
    • 수정2017-06-25 07:10:32
    방송·연예
지난해 12월 종영했던 KBS '역사저널 그날'이 새로운 패널과 형식으로 돌아온다.

'역사저널 그날'은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콘텐츠를 토크쇼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역사에 관심 없던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역사저널 그날'이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다.



실감나서 더 흥미로운 역사 토크쇼

'역사'란 교과서 속에 박제된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의 시공간 속에 존재했던 사람과 상황이 만든 흐름이다. 제작진은 "그러한 인식을 토대로 상황을 상상하고 인물에 감정이입 해보면, 역사가 달리 보인다"라며 "실감 나는 역사 이야기로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것"을 약속했다.

제작진은 "기록이 풍부한 조선 시대와 정치적인 사건이나 시대를 뒤흔든 인물이라면 더욱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선 시대는 이미 많이 다루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같은 사건, 같은 인물이라도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진다"라며 "예전엔 미처 알려주지 못했던 뒷이야기와 인과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개의 아직 풀지 못한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시선


새로운 시선으로 조선 시대를 조명할 출연진으로 이익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이익주 교수는 '조선 시대를 말하는 고려 시대 전문가'다. "고려는 조선의 역사"라는 이 교수는 "고려라는 500년의 경험을 토대로 시작된 나라가 조선임을 인식하면 그 수많은 왕위쟁탈 등의 정치적 사건이나 외교 문제가 새롭게 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천만 영화 '광해'와 '대립군'을 제작한 원동연 영화제작자도 출연자로 확정됐다. 역사를 등장인물과 대사와 배경이 있는 구체적인 장면으로 상상하고, 가상캐스팅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감 나는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윤선 변호사는 법과 정치의 맥락으로 역사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단, 역사를 당대가 아닌 오늘날의 관점으로 잘못 평가하는 오류를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시즌을 빛냈던 최태성 역사 강사와 최원정 아나운서도 다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 역사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2017년 수능시험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서 한국사 필수 시대가 됐다. 제작진은 "'역사저널 그날'이 역사 공부를 쉽고 재밌게 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라며 "역사 대중화라는 이유만으로도 본 프로그램은 존재 이유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역사교과서 문제, 공직자의 역사관 논란 등 '역사를 어떻게 보느냐'가 이 시대를 제대로 살아가는 기준이 될 수 있으며 '역사저널 그날'은 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역사를 재미있게 풀되 결코 왜곡하거나 희화화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첫 방송에서는 왕조의 탄생을 연 태조 왕건과 태조 이성계를 다룬다. 새롭게 돌아오는 '역사저널 그날'은 25일(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kbs.choi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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