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개콘 ‘헬스보이’ 10주년…멤버들 근황은?

입력 2017.06.23 (17:04) 수정 2017.06.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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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 시리즈. 얼마 전에는 헬스걸·보이 출신들이 '헬스보이 10주년 기념 화보'도 찍었다.

'헬스보이'는 2007년 이승윤이 만든 코너이다. 이승윤은 해당 코너를 하면서 12주 만에 20kg을 감량했다. 이후 2011년에는 '헬스걸' 2015년에는 '라스트 헬스보이'라는 후속 코너를 만들어 후배 개그맨들의 다이어트를 도왔다. 당시 여러 개그맨들이 수십 kg 감량에 성공했다.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근황을 알아봤다.

이승윤

이승윤 인스타이승윤 인스타

이승윤은 '헬스보이'를 시작한 장본인이다. 그는 100kg 가까이 나가던 시절, 양말을 신는 것도 어려웠다고 한다. 이후 자극을 받아 운동을 시작했고, 코너에 활용했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헬스보이'에서 트레이너로도 활약했다.

지금은 보디빌더로 거듭났다. 지난 4일 열린 '2017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십 코리안리그' 머슬 부문 65kg 이하 종목에서 탑6에 선정됐다.

2012년부터 MBN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도 맡고 있다. 그가 계속 체중을 감량하자 시청자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이승윤 암'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오죽하면 시청자분들이 암이라고 생각하셨을까 싶다. 그래도 난 너무 건강하니 걱정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미진

권미진 블로그권미진 블로그

권미진 인스타권미진 인스타

이승윤과 권미진 (권미진 인스타)이승윤과 권미진 (권미진 인스타)


권미진은 '헬스걸'을 통해 103kg이었던 몸무게를 51kg까지 감량했다. 1주일에 12kg를, 1달 만에 22kg를, 8주 만에 30kg 이상을 감량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달라진 모습 때문에 수많은 성형외과에서 모델 제의가 들어왔다. 권미진은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2탄'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살을 빼고 성형 제의를 엄청 받았다. 거의 모든 성형외과에서 메일을 받은 것 같았다"라며 "무료 전신 성형을 하고 모델을 해주면 2억 원을 주겠다는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요현상으로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 2014년 MBC '기분 좋은 날'에서 "3일 만에 10kg이 찌더라. 목욕탕 가서 옷을 다 벗고 체중을 쟀는데 68kg이었다"라며 "그래서 연습실도 안 나갔다. 5개월 이상 은둔형 외톨이로 힘들었다"라고 슬럼프를 고백했다.

권미진은 요요현상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헬스걸 권미진의 다이어트 일기'라는 이름의 블로그도 운영 중이다.

이희경


권미진과 '헬스걸'에서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이희경도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희경은 86kg의 몸무게를 54kg까지 감량했다. 헬스걸 이후 요요현상이 발생해 한때 72kg까지 늘었지만,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희경 인스타, 페이스북이희경 인스타, 페이스북

그녀는 2015년 비키니 사진도 공개했다. "72kg에서 49.5kg. 초등학생 때 몸무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내 생애 첫 비키니를 입어봤는데 울컥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희경은 지난해 4월 결혼했으며, 현재 EBS 라디오 FM '영어, 할 수 있다 Can Can Can'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영

KBS 개그콘서트 페이스북KBS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데뷔 초 키 168cm에 몸무게가 168kg이 나가던 개그맨 김수영은, 해당 코너를 통해 약 70kg을 감량해 몸무게 98kg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는 코너가 끝난 지 약 1년 만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한 인터뷰에서 "'헬스걸' '헬스보이' 중 나만 유일하게 살이 쪘다. 이승윤, 이종훈 선배님들한테 정말 죄송하다. 같이 열심히 해서 뺐는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민상이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통닭 편'에 출연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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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3 17:04:10
    • 수정2017-06-23 17:04:51
    K-STAR
2007년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보이' 시리즈. 얼마 전에는 헬스걸·보이 출신들이 '헬스보이 10주년 기념 화보'도 찍었다.

'헬스보이'는 2007년 이승윤이 만든 코너이다. 이승윤은 해당 코너를 하면서 12주 만에 20kg을 감량했다. 이후 2011년에는 '헬스걸' 2015년에는 '라스트 헬스보이'라는 후속 코너를 만들어 후배 개그맨들의 다이어트를 도왔다. 당시 여러 개그맨들이 수십 kg 감량에 성공했다. 현재는 어떤 모습일지 근황을 알아봤다.

이승윤

이승윤 인스타
이승윤은 '헬스보이'를 시작한 장본인이다. 그는 100kg 가까이 나가던 시절, 양말을 신는 것도 어려웠다고 한다. 이후 자극을 받아 운동을 시작했고, 코너에 활용했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헬스보이'에서 트레이너로도 활약했다.

지금은 보디빌더로 거듭났다. 지난 4일 열린 '2017 피트니스 스타 챔피언십 코리안리그' 머슬 부문 65kg 이하 종목에서 탑6에 선정됐다.

2012년부터 MBN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도 맡고 있다. 그가 계속 체중을 감량하자 시청자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이승윤 암'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오죽하면 시청자분들이 암이라고 생각하셨을까 싶다. 그래도 난 너무 건강하니 걱정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미진

권미진 블로그
권미진 인스타
이승윤과 권미진 (권미진 인스타)

권미진은 '헬스걸'을 통해 103kg이었던 몸무게를 51kg까지 감량했다. 1주일에 12kg를, 1달 만에 22kg를, 8주 만에 30kg 이상을 감량해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달라진 모습 때문에 수많은 성형외과에서 모델 제의가 들어왔다. 권미진은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2탄'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살을 빼고 성형 제의를 엄청 받았다. 거의 모든 성형외과에서 메일을 받은 것 같았다"라며 "무료 전신 성형을 하고 모델을 해주면 2억 원을 주겠다는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요요현상으로 대인기피증을 겪기도 했다. 2014년 MBC '기분 좋은 날'에서 "3일 만에 10kg이 찌더라. 목욕탕 가서 옷을 다 벗고 체중을 쟀는데 68kg이었다"라며 "그래서 연습실도 안 나갔다. 5개월 이상 은둔형 외톨이로 힘들었다"라고 슬럼프를 고백했다.

권미진은 요요현상 등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헬스걸 권미진의 다이어트 일기'라는 이름의 블로그도 운영 중이다.

이희경


권미진과 '헬스걸'에서 폭풍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이희경도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이희경은 86kg의 몸무게를 54kg까지 감량했다. 헬스걸 이후 요요현상이 발생해 한때 72kg까지 늘었지만, 꾸준히 몸매 관리를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희경 인스타, 페이스북
그녀는 2015년 비키니 사진도 공개했다. "72kg에서 49.5kg. 초등학생 때 몸무게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내 생애 첫 비키니를 입어봤는데 울컥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희경은 지난해 4월 결혼했으며, 현재 EBS 라디오 FM '영어, 할 수 있다 Can Can Can'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영

KBS 개그콘서트 페이스북
데뷔 초 키 168cm에 몸무게가 168kg이 나가던 개그맨 김수영은, 해당 코너를 통해 약 70kg을 감량해 몸무게 98kg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는 코너가 끝난 지 약 1년 만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한 인터뷰에서 "'헬스걸' '헬스보이' 중 나만 유일하게 살이 쪘다. 이승윤, 이종훈 선배님들한테 정말 죄송하다. 같이 열심히 해서 뺐는데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민상이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통닭 편'에 출연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K스타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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