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제2의 화재참사 우려에 “아파트 주민 수천명 소개 예정”

입력 2017.06.23 (19:46) 수정 2017.06.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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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에 부착된 외장재(cladding)와 비슷한 가연성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고층 아파트 주민 수천명이 안전 공사를 위해 소개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중앙부처인 지역사회·지방정부부는 잉글랜드 내 고층 아파트 600여 개에 외장재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재질을 파악하는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 100개 정도 가능한 검사가 마무리되려면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런던, 맨체스터, 플리머스 등에 있는 11개 아파트의 외장재가 검사에서 화재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만 정부는 화재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외장재가 꼭 안전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타임스는 "사용된 수량과 건물에 부착된 방식이 평가되고 만일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오면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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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3 19:46:46
    • 수정2017-06-23 19:49:54
    국제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에 부착된 외장재(cladding)와 비슷한 가연성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고층 아파트 주민 수천명이 안전 공사를 위해 소개될 예정이라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중앙부처인 지역사회·지방정부부는 잉글랜드 내 고층 아파트 600여 개에 외장재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현재 재질을 파악하는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하루 100개 정도 가능한 검사가 마무리되려면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런던, 맨체스터, 플리머스 등에 있는 11개 아파트의 외장재가 검사에서 화재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만 정부는 화재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외장재가 꼭 안전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더타임스는 "사용된 수량과 건물에 부착된 방식이 평가되고 만일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오면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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