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양제츠, 라이언 美하원의장과 회동…의회 교류 제안

입력 2017.06.23 (20:28) 수정 2017.06.23 (20: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방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2일(현지시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 입법기관 등 고위급 교류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 국무위원은 라이언 의장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이후 중미관계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양국 고위층 간 긴밀한 교류와 중요 국제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장더장(張德江) 상무위원장의 안부를 전하며 "중미관계 발전과 국민 간 우호 관계를 심화하는 입법기관 교류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중국은 미국 입법기관과의 교류 강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의장도 이에 대해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양국관계 발전은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미국 의회도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교류를 강화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입법기관 교류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 국무위원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의 밥 코커 상원 의원과도 만나 양국 공동 관심사와 국제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양제츠, 라이언 美하원의장과 회동…의회 교류 제안
    • 입력 2017-06-23 20:28:56
    • 수정2017-06-23 20:39:29
    국제
방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22일(현지시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 입법기관 등 고위급 교류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 국무위원은 라이언 의장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이후 중미관계는 중요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양국 고위층 간 긴밀한 교류와 중요 국제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 국무위원은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장더장(張德江) 상무위원장의 안부를 전하며 "중미관계 발전과 국민 간 우호 관계를 심화하는 입법기관 교류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중국은 미국 입법기관과의 교류 강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의장도 이에 대해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양국관계 발전은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며 "미국 의회도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교류를 강화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입법기관 교류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 국무위원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공화당의 밥 코커 상원 의원과도 만나 양국 공동 관심사와 국제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